낸시랭 “남편 왕진진, 위협·폭언·감금·폭행” 왕진진 “폭언 인정 감금NO" [종합]
입력 2018. 10.11. 16:57:40
[시크뉴스 김지영 기자] 팝아티스트 낸시랭과 왕진진이 결혼 10개월 만에 남으로 갈라섰다. 결혼발표부터 시끄러웠던 이들의 관계가 마지막까지 떠들썩하다.

낸시랭은 11일 한 매체와의 인터뷰에 10개월 전 백년가약을 맺은 왕진진(전준주)와 이혼하게 된 계기를 상세하게 폭로했다.

그는 “세상의 조롱과 갖가지 비난을 견디고 주변 지인들의 반대를 무릅쓰며 남편을 믿어주고 이 사회에 필요한 일꾼이 되길 바랐지만 돌아오는 것은 불어난 이자와 생활고, 연대보증 피해뿐”이라고 말했다. 낸시랭은 자신의 명의인 집을 담보로 수억대 사채 빚을 얻어 왕진진의 사업 자금으로 썼지만 수입은 전혀 없었다. 그는 이러한 일들이 이혼결심하게 된 이유는 아니라고 밝혔다.

낸시랭은 “남편은 내 앞에서 거짓이 밝혀지고 민낯이 드러날 때마다 오히려 나를 위협하고 폭언과 감금, 폭행으로 대처했다. 그 수위가 점점 높아져 여성으로서 감당하기 어려운 수준이 돼 이혼을 결심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와 함께 그는 삶에서 가장 힘들었을 시기에 왕진진을 만나게 됐고, 과거 일들로 인해 의심스러운 부분이 많았으나 순박하고 따뜻한 사람이라고 생각했다고. 낸시랭은 “사랑의 힘으로 극복하고 내가 그를 좋은 사람으로 만들어 행복하게 살고 싶었다. 그의 언변에 세뇌된 부분도 있지만, 내게 하는 말들 중 거짓이 있음을 알 때도 그의 편에 섰다. 그러나 지금은 모든 것이 끝났다”고 했다.

이에 대해 왕진진은 다른 매체와의 인터뷰를 통해 “폭언한 것은 사실이지만 감금한 적은 없다”고 반박했다. 그는 “집안에서 다투면 그것이 감금인가. 불안하면 경찰을 부르라고 제가 먼저 말했다”고 주장했다.

이어 왕진진은 “낸시랭은 사업을 함께한 제 지인들과 저를 따돌리고 합작해 저를 모함했다”며 “뒤로 그들과 저를 기만하고, 배신한 이들의 속임수에 넘어가 잘못된 방향으로 향했다”고 했다.

또한 “나와 낸시랭에게 사업을 제안한 지인은 불법 스포츠 사이트 분야에 능통한 사람이라고 자신을 포장했다. 그런데 잘못된 투자라는 것을 알게 됐고 수습에 나선 순간 낸시랭이 그들과 노선을 같이 한 것”이라며 “확실하게 큰돈을 벌 수 있다는 말에 저도 속았다. 낸시랭도 함께 속은 것”이라고 말했다.

왕진진은 “그 사실을 낸시랭에게 알려주려고 했지만 도 넘은 이간질로 이미 회복하기 어려웠다”고 했으며 “투자자들이 낸시랭에게 남편이 개입되면 될 일도 안 된다고 낸시랭을 세뇌시켰다”고 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티브이데일리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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