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마이웨이’ 김수미 “요리장인 된 이유? 엄마 때문” 심경고백
- 입력 2018. 10.25. 22:00:00
-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김수미가 ‘마이웨이’에서 인생 이야기를 공개한다.
25일 오후 방송되는 종합편성채널 TV CHOSUN 교양프로그램 ‘인생다큐 마이웨이’(이하 ‘마이웨이’)에서는 김수미가 출연해 다양한 이야기들을 전한다.
‘국민 욕쟁이’로 대중들에게 대리만족을 선사하고, ‘국민 손맛’을 자랑하며 세대를 불문하고 남녀노소 사랑받는 배우 김수미. 최근의 한 예능 프로그램에서 그녀는 뚝딱뚝딱 손쉽게 만들면서도 맛까지 일품인 반찬들을 만들어내어 국내의 유명 셰프들까지 그녀의 음식을 따라 하게 만들었다. 이날 그는 “요리장인이 된 것은 열일곱에 어머니를 잃은 한(恨)때문이다”라며 어머니에 대한 아쉬움을 털어놓는다.
그는 “기억 속 어머니는 늘 끙끙 앓으셨었다”고 회상하며, 새벽이면 가족을 위해 항상 따끈한 새 밥을 지어주셨던 어머니는 그녀가 열일곱 살 때, 밭을 매다 그대로 돌아가셨다. 어느 날 너무도 그리워진 어머니의 음식, 그 맛을 흉내 내기 위해 그는 몇 번이고 음식을 만들었다고 말한다. 그는 “내가 참 살 떨리게 분한 건… 이제는 이 세상 모든 이에게 따뜻한 밥 한 끼를 지어 줄 수 있는 김수미가 됐지만, 정작 내 엄마에겐 한 번도 내 손으로 따뜻한 밥을 못해 드린 것”라고 속내를 털어놓는다. 맑은 소고깃국에 젓갈을 올려 어머니께 바치고 싶은 칠순의 딸 김수미는 한이 서린 목소리로 엄마를 불러본다.
이날 방송을 통해 김수미는 늘 그렇듯 주변 지인들에게 전화를 돌려 밥 먹으러 오라며 초대하고, 배우 황신혜도 함께한다. 황신혜는 “제가 20대 때, 정말 힘든 시기가 있었는데 거의 김수미 씨 집에서 식구처럼 먹고 자고 그랬다“고 말하며 “따뜻한 밥과 조언에 힘을 내어 다시 일어 설 수 있었다”고 회상한다. 이어 “만약 내가 남자로 태어난다면 김수미를 확 잡을 거다. 탐나는 여자다”라는 농담 섞인 고백으로 40년을 이어온 두 사람의 끈끈한 우정을 자랑한다.
‘마이웨이’는 매주 목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TV CHOSUN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