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성일 병원비 부담한 엄앵란의 사연 “VVIP 특실에서 돌아가셔야, 끝까지 동지”
- 입력 2018. 11.04. 08:37:54
- [더셀럽 이상지 기자] 고(故) 신성일이 4일 세상을 떠난 가운데 엄앵란과의 특별한 사연이 재조명된다.
지난 3월 방송된 MBC ‘휴먼다큐 사람이 좋다’에 출연한 엄앵란의 딸 강수화 씨는 신성일과 엄앵란의 특별한 이야기를 밝혔다. 이날 방송에서는 엄앵란이 별거 중이던 신성일이 암 선고를 받던 날 병원비 전액을 부담했다는 사실이 공개됐다.
강 씨는 “내가 책임져야 할 큰 아들?”이라며 “엄마가 ‘신성일은 VVIP 특실에서 대우받고 돌아가셔야 한다’고 하셨다. ‘작은 방에 병원비도 없어서 돌아가는 거 못 본다. 왜? 내 남편이니까. 난 그걸 책임져야 한다’고 했다”고 전했다.
이어 “‘돈 꾸러 다니면서 병원비 대고 자식들한테 손 벌리는 그런 배우는 싫다’고 했다. ‘우리는 동지야. 끝까지 멋있게 죽어야 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고인은 1960~70년대 최고 인기를 누린 배우 가운데 한 명이다. 지난 2017년 6월 폐암 3기 판정을 받고 치료를 받아오던 중 향년 81세의 나이로 끝내 숨졌다.
[이상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MBC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