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건 일지] 이종석 자카르타 억류, 한류스타를 범죄자로 만드는 무능한 한류 에이전트
입력 2018. 11.05. 18:06:56

이종석

[더셀럽 한숙인 기자] 대중문화를 중심으로 한 한류는 한국을 알리는 문화적 자산임에도 해외 현지에서 이뤄지는 팬 미팅과 공연 등 해외 행사들이 체계적 관리는커녕 한류에 씻을 수 없는 오명을 남기며 사건 사고로 이어지는 경우가 끊임없이 발생하고 있다.

해외 팬 미팅은 한류를 알리는 것뿐 아니라 한류를 실질적인 수익을 거두는 문화사업 콘텐츠로 확장하는 가교 역할을 한다. 공연이 주 업무가 아닌 배우나 셀러브리티들에게 팬 미팅은 해외 팬들과 직접 만나는 지점이 된다는 점에서 최근 매니지먼트들의 주요 수익 활동 중 하나가 됐다.

모든 해외에 지점망을 갖출 수 없는 매니지먼트들은 사업 여건 상 팬미팅의 경우 아웃소싱을 통해 진행하는 것이 일반적이다. 문제는 한류 에이전트들이 우후죽순으로 생겨나면서 검증되지 않는 에이전트들에 의해 벌어지는 사건 사고들이다.

무엇보다 팬미팅은 전문 영역이 아닌 단순 이벤트처럼 진행돼 이로 인한 사안들이 한류가 마치 기본 매너도 갖추고 있지 않는 것처럼 비춰진다는 점이다. 팬 미팅처럼 규모가 작은 행사뿐 아니라 규모가 큰 공연 역시 상황은 크게 다르지 않다는 것이 관계자들의 전언이다.

국내는 물론 중국을 중심으로 한 아시아권에서 톱스타로 군림하고 있는 이종석이 팬 미팅을 마친 후 인도네시아 자카르타 공황에서 억류되는 말도 안 되는 상황이 벌어졌다.

이종석의 SNS를 통해 알려진 바에 따르면 3일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서 진행된 팬 미팅을 마치고 4일 출국을 위해 현지 공항에 도착 후에 사건이 벌어졌다. 자카르타 현지 프로모터가 본인들의 공연 수익금의 일부를 당국 세무소에 축소 신고한 것이 발단이 됐다는 것.

5일 이종석은 “그로 인해 전혀 관련 없는 저와 저의 스텝에 여권을 가져가서 돌려주지 않고 있습니다. yes24와 그 에이전시인 더크레이티브랩, 유메토모의 조속한 해결을 바랍니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어떻게 해야 할지 모르겠네요”라며 구체적으로 회사명까지 언급하며 불편한 심경을 드러냈다.

이종석은 오는 27일 신혜선과 함께 출연하는 SBS ‘사의 찬미’ 첫방송을 앞두고 있어 일정 상 문제 해결이 시급한 상황이다.

해외 팬 미팅은 한국이 아닌 타국에서 진행되는 행사인 만큼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 따라서 현지의 상황과 변수, 검증되지 않은 현지 에이전트 등 무수히 많은 사건 사고의 가능성을 미리 감지하고 지휘할 수 있는 주최사의 측의 전문적 시스템 구축이 절실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이종석 인스타그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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