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 성훈X김가은, 코믹-스릴-공감-판타지 다 잡고 순조로운 출발
입력 2018. 11.06. 10:34:22
[더셀럽 최정은 기자] 웹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가 코믹 스릴 공감 판타지를 고루 잡고 순조롭게 출발했다.

지난 1일 첫 공개된 옥수수(oksusu) 오리지널 드라마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극본 이남규 오보현 문종호, 연출 권혁찬, 제작 YG스튜디오플렉스)에서는 싱글 여성 이연서(김가은)가 우연한 사건으로 월드스타 강준혁(성훈)을 길에서 줍게 됐다.

이연서는 톱스타 강준혁을 모델로 한 까요 커피 봉쥬르 마케팅팀 계약직 사원으로, 재계약을 하지 않고 도망치는 강준혁을 계단에서 마주쳐 막아보려다 실패했다. 그녀는 계약직이라는 신분 탓에 강준혁의 재계약 무산에 대한 책임을 뒤집어 쓴 채 봉쥬르에서 해고됐고 회식 자리에서 평소 정규직을 시켜주겠다는 말로 힘들게 한 남과장을 뒤따라가 자신의 단화로 그의 뒤통수를 가격했다.

이에 그는 피를 흘리며 기절했고 그가 죽은 것으로 착각한 이연서는 그를 옮기려 했다. 납치를 당한 것으로 생각한 준혁은 도망치다 밖에 있던 낙구(김종훈)에 의해 다시 기절했고 눈을 뜬 뒤 이연서를 자신의 사생팬으로 오해했다. 강준혁이 경찰에 신고할까 두려워진 연서는 그를 꽁꽁 묶어뒀고 경찰은 제보를 받고 수사를 시작했다.

이연서는 베트남으로 도망가기로 마음을 먹고 도망갈 시간을 벌기 위해 3개월 뒤에 풀어주는 조건으로 준혁에게 계약을 제안했다. 계약서를 작성하며 강준혁은 자신과 사랑에 빠지지 않는다는 마지막 조항을 추가했고 이연서는 그런 준혁을 비웃었다. 이에 앞으로 두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전개될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렇듯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는 계약직의 설움과 톱스타를 만나 벌어지는 이야기까지, 공감과 판타지를 오가며 장르의 변주를 시도한다. 여기에 코믹과 스릴까지 더해져 극의 재미를 높인다.

톱스타 강준혁, 정규직을 꿈꾸는 계약직 이연서와 함께 준혁의 여자친구이자 여배우 진세라(박수아), 준혁의 라이벌 미르(지호성), 회사 봉쥬르의 까칠 막내(미미)가 연예인과 팬, 혹은 인질과 납치범이라는 독특한 캐릭터들이 펼치는 빠른 전개의 이야기가 신선과 코믹, 스릴을 더한다.

드라마 '도깨비' '주군의 태양' '신사의 품격' '시크릿 가든'을 공동 연출한 권혁찬 PD는 앞선 제작발표회를 통해 "요즘 온라인 매체로 시장이 넘어가고 있다"며 "온라인에 도전한 만큼 편집, CG(컴퓨터 그래픽) 같은 부분에서 기존과 다르게 가고 싶은 마음이 컸다"고 일반적으로 볼 수 없었던 장르의 탄생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모바일 환경에 관심이 많았다는 그는 "이쪽 시장에 대한 관심들이 더 커졌으면 좋겠다. 저를 시작으로 저보다 더 훌륭한 연출과 배우진, 작가들이 많이 유입됐으면 한다"며 "안정보다는 파격을 콘셉트로 가자는 생각을 많이 했다"고 전한 바 있다.

권 PD의 말대로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에서는 여러 장르가 담긴 파격 콘셉트가 돋보였다. 빠른 전개와 색이 분명한 캐릭터들의 케미 역시 재미 포인트로 작용해 앞으로의 전개를 기대하게 했다.

'나는 길에서 연예인을 주웠다'는 싱글 여성 이연서가 우연한 사건으로 월드스타 강준혁을 길에서 줍게 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 로맨틱 코미디다. 매주 목, 금요일 오전 10시 공개.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옥수수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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