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5분 인터뷰] ‘뷰티풀 데이즈’ 이나영 “시골여성, 잘 어울릴 것이라 확신”
- 입력 2018. 11.13. 16:12:10
-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이나영이 자신과 수수한 캐릭터가 어울릴 것 같았다고 밝혔다.
더셀럽은 13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 영화 ‘뷰티풀 데이즈’(감독 윤재호)에 출연한 이나영을 만나 영화에 대한 이야기를 나눴다.
'뷰티풀 데이즈'는 중국에서 엄마를 찾아 한국에 온 청년이 다른 남자와 살고 있는 엄마에 분노했다가 그녀의 삶에 숨겨진 비밀을 알게 되면서 벌어지는 일을 그렸다. 이나영은 탈북자로, 중국을 거쳐 한국에서 생활하고 있는 엄마 역을 맡았다.
그는 “10여 년 전부터 시골 여성 캐릭터를 맡고 싶었다. 잘 어울릴 것이라 확신하고 있었다”며 앞으로도 비슷한 캐릭터를 맡을 생각이 있다고 전했다.
이나영은 “수수한 이미지의 캐릭터가 소재가 많지 않냐”며 “막연하게 어떤 작품에서 무엇을 할지는 모르겠지만 그런 느낌과 분위기가 좋은 것 같다. 워낙 그런 분위기를 좋아한다”고 했다.
또한 그는 “굳이 시골 여성이 아니더라도 자유로울 수 있고 내추럴한 분위기였으면 한다”며 “메이크업도 별로 안하고 제약을 크게 두지 않을 수 있는 캐릭터가 재밌는 것 같다”고 덧붙였다.
‘뷰티풀 데이즈’는 이나영을 비롯해 장동윤, 오광록, 이유준, 서현우 등이 출연한다. 오는 21일 개봉.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이든나인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