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송승헌 "'플레이어' 이후 차기작? 사기꾼 역할 또 들어와"
입력 2018. 11.16. 14:46:40
[더셀럽 박수정 기자]배우 송승헌이 '플레이어' 출연 후 변화에 대해 이야기했다.

16일 오후 송승헌은 서울 용산구 이태원동의 한 카페에서 OCN 토일드라마 '플레이어'(극본 신재형, 연출 고재현) 종영인터뷰를 진행했다.

'플레이어'는 사기꾼, 드라이버, 해커, 파이터 등 각 분야 최고의 플레이어들이 뭉쳐 가진 놈들이 불법으로 모은 더러운 돈을 찾아 터는 머니 스틸 액션 드라마. 극 중 송승헌은 모든 이의 호감을 사는 완벽한 이 시대의 '리얼 사기캐'로, 플레이어들을 모으는 강하리 역을 맡아 열연했다.

이날 송승헌은 강하리의 모습이 실제 평소의 자신과 닮았다며 "지금까지 현실감 없는 캐릭터들을 많이 해와서 그런지 제 이미지가 되게 한정적이더라. 저 또한 그 틀에 갇혀서 그런 작품만 해왔다. 이번 작품을 하면서 더 다양한 캐릭터를 해보고 싶다는 욕심이 생겼다"고 털어놨다.

이어 송승헌은 "'플레이어'를 통해 '송승헌 다시 봤다' '새롭다'라는 이야기도 들었다. 너무 기분 좋다. 이전과 달리 오히려 편하게 힘을 빼고 연기를 하니까 더 좋아해주시더라. 이런 반응이 고맙고 신기하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송승헌은 '플레이어' 이후 들어오는 작품도 달라졌다며 "'플레이어' 이후 사기꾼 역할이 또 들어왔다. '사기꾼을 또 해?' 그러면서 웃었다. 이번 강하리를 통해서 저를 좀 더 넓은 눈으로 봐주시는 것 같아 감사하다"고 덧붙였다.

'플레이어'는 지난 11일 14부작을 마지막으로 종영했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좋은 이엔티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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