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왕’ 송강호, “새로운 변신…다양한 매력 보일 수 있는 점 큰 기쁨”
입력 2018. 11.19. 11:30:10
[더셀럽 이원선 기자] 영화 ‘택시운전사’로 121만 관객을 동원했던 배우 송강호와 영화 ‘내부자들’로 900만 관객을 동원한 우민호 감독이 ‘마약왕’으로 만났다.

19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 제작보고회가 열렸다. 영화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의 마약왕이 된 이야기를 담은 작품. 송강호는 극 중 부산의 하급 밀수업자에서 아시아 최고의 마약왕으로 거듭나는 이두삼으로 분해 열연을 펼쳤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송강호는 “개인적으로 많은 관객분들이 저의 영화를 떠올리면 소시민적인 느낌을 많이 느낄 수 있을 것이라 생각하는데 ‘마약왕’도 그런 작품 중 하나로 친근하게 다가갈 수 있을 것”이라 영화에 녹아든 자신을 소개했다.

그러면서 “이번 작품을 통해 제가 변신을 꾀했다기 보다는 다양한 매력을 관객분들에게 선보일 수 있다는 점이 가장 큰 기쁨이다”라고 웃어보이며 “이두삼이라는 인물이 가공된 인물이기는 하지만 70년대를 풍비했던 인물이기에, 그를 통해 당시의 암울했지만 열심히 살아가려 했던 우리의 모습을 볼 수 있을 것”이라 캐릭터 소개를 덧붙였다.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의 신작이자 송강호의 복귀작 ‘마약왕’. 이는 내달 19일 개봉한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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