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장 비하인드] 우민호 감독이 말한 ‘내부자들’과 ‘마약왕’의 차별점
입력 2018. 11.19. 13:46:52
[더셀럽 이원선 기자] ‘내부자들’ 우민호 감독의 3년 만의 복귀작, 2018년 대미를 장식할 영화 ‘마약왕’이 온다.

19일 서울 롯데시네마 건대입구에서 영화 ‘마약왕’(감독 우민호)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우민호 감독을 비롯해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이 참석했다.

우민호 감독은 ‘내부자들’(2015)을 통해 리얼한 스토리를 바탕으로 현실을 통쾌하게 뒤집는 영화적 재미를 더해 2016년 대종상 감독상과 시나리오상, 청룡영화상 남우주연상(이병헌)을 휩쓸었다. 그리고 ‘내부자들’과 ‘내부자들: 디 오리지널’을 통해 900만 이상의 관객을 동원하며 역대 청불 영화 최고 흥행 신기록을 세운 바 있다. 그런 그가 ‘내부자들’의 흥행에 이어 그와는 색다른 영화 ‘마약왕’으로 또 한 번의 흥행을 노린다.

전작의 성공 때문일까. 이날 제작보고회 현장에서는 ‘내부자들’과 ‘마약왕’의 차별점에 대해 묻는 질문들이 쏟아졌다.

이에 대해 우민호 감독은 “‘내부자들이 정치와 비리에 대한 민낯을 담았다면 ‘마약왕’은 1970년대를 살았던 사람들의 모습에 집중했다”며 “그들의 다채로운 모습들은 영화를 단순하지도, 무겁지도 않게 만들었다”라고 두 작품에 대한 차별점과 더불어 ‘마약왕’의 관전 포인트를 말했다.

아울러 송강호는 “시대물은 저희 영화 말고도 많은 영화들이 있다고 생각하는데 ‘마약왕’은 ‘마약왕’만의 매력으로, 극장에 오셔서 흠뻑 즐기고 가셨으면 좋겠다”는 말을 덧붙였다.

영화 ‘마약왕’은 마약도 수출하면 애국이 되던 1970년대 근본 없는 밀수꾼이 전설이 된 이야기를 그리며, 송강호 조정석 배두나 김대명 김소진 이희준 조우진 그리고 이성민이 2018년 대미를 장식하기 위해 관객들 앞에 선다. 내달 19일 대개봉.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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