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경없는 포차' 신세경 "몰카 가해자 선처 없을 것…피해자가 보호받는 사회 되길"
입력 2018. 11.19. 14:28:20
[더셀럽 심솔아 기자] '국경없는 포차'가 앞서 불거진 몰카논란에 대해 입장을 밝혔다.

19일 오후 서울 영등포 타임스퀘어 아모리스홀에서 박중훈, 신세경, 안정환, 샘오취리, 박경덕 PD가 참석한 가운데 케이블 TV 올리브 '국경없는 포차'의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앞서 '국경없는 포차'는 출연자 신세경, 윤보미의 숙소에서 휴대용 보조배터리로 위장한 촬영 장비가 발각된 바 있다.

이에 '국경없는 포차' 측은 "제작진과 소속사는 관련 장비 일체 등을 압수해 즉각 귀국했으며 이후 장비 설치자의 자진출두로 경찰 조사가 이루어졌고 관련자가 처벌될 수 있도록 했다"고 밝혔다.

이날 신세경은 "어떤 데이터가 담겨있냐 보다는 목적과 의도 자체가 잘못됐다고 생각했다. 저나 저희 가족이 받는 상처도 있기 때문에 절대 선처하지 않을거다. 2차 가해에 대해서 사회적으로 경각심을 가져야 겠다고 생각했다. 가해자는 처벌받고 피해자는 보호받는 사회가 되면 좋겠다"고 전했다.

이어 "다같이 정말 즐거운 마음으로 최선을 다해서 노력한 결과물이기 때문에 시청자들에게 즐거움을 공유하고 싶은 마음이 오롯이 전달됐으면 좋겠다"며 힘주어 말했다.

박경덕 PD 역시 "공식 보도자료와 언론 보도를 통해서 접하셨을텐데 저희 프로그램이 해외 촬영 마지막에 불미스러운 일이 있었다. 이 자리를 빌려 심려를 끼쳐드린 부분에 대해서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사과했다.

이어 "무엇보다도 현장에서 놀라고 당황하셨을 출연자 분들께 사과 말씀 드린다. 촬영 마지막에 일어났던 일이라 그에 맞는 합법적 조치가 취해지고 있다고 생각한다. 저희는 출연자들과 스태프들이 마음을 모아 좋은 콘텐츠로 보답하는 것이 최선이라고 생각해서 좋은 방송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국경없는 포차'는 오는 21일 오후 11시 올리브와 tvN에서 방송된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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