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중학생 추락사, 피해자는 집단폭행에 패딩까지 빼앗겨
입력 2018. 11.19. 17:47:58
[더셀럽 이원선 기자] 인천에서 발생한 중학생 추락사의 가해자는 피해자를 집단 폭행한 것도 모자라 패딩까지 빼앗으며 갑질했다.

지난 13일 오후께 인천 연수구의 한 아파트 15층 옥상해서 중학생 한 명이 추락사하는 사건이 발했다. 당시 피해자는 가해자 4명으로부터 집단폭행을 당했으며 그로부터 약 1시간이 지난 뒤 옥상에서 추락해 숨졌다.

집단폭행에 추락사라는 것만으로도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기 충분한데 가해 혐의를 받고 있는 중학생은 피해자에게서 빼앗은 패딩 점퍼를 입고 법원에 출석해 논란을 키우고 있다.

가해 혐의를 받는 A 군은 피해자로부터 빼앗은 점퍼를 입고 법원에 출석했다. 이후 피해자의 어머니는 "저 패딩은 내 아들 것"이라 해 논란의 불씨가 당겨졌다.

한편 A 군은 강제성이 없이 서로 바꿔 입은 것뿐이라는 말로 혐의를 부인하고 있으나 경찰은 해당 패딩 점퍼를 압수해 보관하고 있다며 "조만간 유족에게 돌려줄 예정"이라 말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뉴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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