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땐뽀걸즈 첫방기획] 좌충우돌 유쾌함으로 무장한 힐링 성장드라마
입력 2018. 12.04. 15:30:17
[더셀럽 최정은 기자] KBS2 새 월화드라마 '땐뽀걸즈'가 시청자를 찾았다.

지난 3일 첫 방송된 '땐뽀걸즈'(극본 권혜지, 연출 박현석, 제작 MI)는 첫 방송 시청률 2.7%(1회) 3.5%(2회)를 각각 기록했다. 1, 2회 모두 전작인 '최고의 이혼'의 첫 방송 시청률 3.2%(1회) 4%(2회)보다 0.5%p 낮은 수치로 큰 차이는 보이지 않았다.

이날 방송에서는 거제여상에 재학중인 김시은(박세완)이 대학 진학을 꿈꿨지만 그녀의 앞에 놓인 난관에 고민에 빠졌다.

대학 진학에 부정적인 임시 담임교사 한동희(장성범)에 대학을 보내줄 리 없는 엄마 박미영(김선영)까지 시은의 대학 진학은 만만치 않다.

여기에 생활기록부에 채워넣을 내용까지 없어 고민하던 시은은 때마침 댄스스포츠 동아리 회원 모집 공고를 보고 자신의 '스펙'을 채울 기회임을 직감했다.

대회를 3주 앞두고 취업생 실습으로 인해 대회에 참가할 수 없는 학생들이 빠지면서 공석이 생긴 것. 이에 댄스스포츠 동아리에 들어가기로 한 그녀는 두 친구를 설득해 우연히 운 좋게 동아리 오디션을 통과했다.

또 시은의 동네 친구였던 거제남부고 권승찬(장동윤)은 댄스스포츠 동아리 연습실 캐비닛에 숨어있다 발견돼 오해를 받았다. 곧 화려한 댄스스포츠 실력을 뽐낸 그는 모두를 놀라게 했다.

'댄스스포츠'라는 독특한 소재와 신인 연기자들의 통통튀는 연기가 유쾌하다. 입시 전쟁이 아닌 자신의 삶을 책임지는 아이들의 모습과 친구 이성 부모님 선생님 등과의 관계를 조명, 성장드라마로서의 면모를 갖췄다.

거제를 배경으로 하는 만큼 연기자들의 사투리 연기가 재미를 더한다. '힐링드라마'의 요소도 있다. 다만 이것이 '힐링'이라는 긍정적 반응과 '지루함'이라는 부정적 의견을 동시에 얻고 있는 만큼 양날의 검이 아닐 수 없다.

웃음과 감동이 공존하는 스토리 전개, 드라마가 가진 잔잔함 속에서도 흥미를 더하는 갈등이나 통통 튀는 배우들의 연기가 더해진다면 시청률과 화제성 모두 노려볼만 하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드라마 포스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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