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라마 SCENE] 송혜교X박보검, 립스틱 선물로 '밀당' "생일축하해요"
입력 2018. 12.07. 15:41:55
[더셀럽 안예랑 기자] '남자친구' 송혜교가 박보검의 립스틱 선물을 두고 '밀당'을 선보였다.

지난 6일 오후 방송된 케이블TV tvN 수목드라마 '남자친구'(극본 유영아, 연출 박신우)에서는 차수현(송혜교)이 낸 자동차 사고를 수습해주는 김진혁(박보검)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김진혁은 차수현의 사고 장면을 보고 급하게 달려와 사고 상황을 무마했다. 김진혁은 차수현에게 "모셔다 드리겠다"고 얘기했지만 김진혁과 자꾸 마주치는 상황을 피하고 싶었던 차수현은 "됐다"며 김진혁의 도움을 거절했다.

이에 김진혁은 "대표님 이러는 거 몸부림 같다"고 지적했고 차수현은 그런 김진혁에게 "나에 대해서 뭘 안다고 함부로 말하냐"며 신경질적인 모습을 보였다.

그런 차수현의 말에 김진혁은 "한 번만 더 함부로 하겠다"며 차수현의 손을 잡고 차수현을 조수석에 태운 뒤 "위험해서 내가 싫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운전석에 올라타며 "나중에 혼날테니 오늘은 내가 하자는 대로 하자"고 말한 뒤 차를 운전해서 차수현의 집으로 갔다.

집 앞에 도착해 차수현은 "아직도 가끔 기자들이 온다"며 자신이 운전을 해서 집까지 가겠다고 말했지만 김진혁은 여전히 차에서 내리지 않은 채 무언가를 빤히 쳐다보고 있었다.

차수현은 "김진혁씨 어디 아프냐. 못 움직이는 거냐"고 물었지만 김진혁은 시계만 쳐다보고 있었다. 이어 김진혁은 시계가 12시를 가리키자마자 차수현을 향하 환하게 웃으며 "생일 축하 한다"고 말했다.

김진혁은 놀란 차수현에게 립스틱을 건네며 "대표님 생일인데 꼭 선물 드리고 싶었다. 재벌은 명품 이런거 선물 많이 받는다고 하고 저는 신입사원이고, 괜히 명품 준비하다가 가랑이 찢어지면 모양이 그렇지 않냐"고 너스레를 떨었다.

그는 "립스틱 바른 모델 사진을 봤는데 대표님이 더 잘어울릴 것 같아서 하나 샀다"고 말했고 그런 김진혁의 선물에 차수현은 웃으며 "선물은 마음만 받겠다"며 거절 의사를 표했다.

김진혁은 "선물이 조금 수수하냐"고 물었고 차수현은 "그런건 아니다"며 "솔직히 나 김진혁씨와 관계되지 않았으면 좋겠다. 낯선 일들이라 조금 부담된다"고 솔직한 마음을 전했다.

차수현의 완강한 거절에 김진혁은 차에서 내려 다소 시무룩한 뒷모습으로 차 곁을 떠났고 이를 지켜보던 차수현은 김진혁을 다시 부른 뒤 "성의를 무시한다고 오해할까봐"라며 립스틱을 받는 귀여운 모습으로 설레는 장면을 완성했다.

'남자친구'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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