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드라마 키워드]'나쁜형사' 신하균 협박한 '삐에로 조커'는 김건우 모방범일까
- 입력 2018. 12.19. 13:59:49
- [더셀럽 박수정 기자]'나쁜형사'가 삐에로 가면을 쓴 살인마가 등장하면서 또 한번 미궁 속으로 빠졌다.
지난 18일 오후 방송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극본 허준우 강이헌, 연출 김대진 이동현) 11, 12회에서는 우태석(신하균)을 위협하는 또 다른 연쇄살인범이 등장하는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처음으로 등장한 삐에로 가면을 쓴 사이코패스 연쇄살인범은 살인을 저지른 후 태연하게 CCTV에 '나 장형민은 살아있다'라고 쓰여진 종이를 들어 우태석과 S&S팀를 비롯해 경찰 모두를 혼란 속에 빠뜨렸다.
'삐에로 조커' 정체는 희대의 연쇄살인마 장형민(김건우)일까. 앞서 경찰은 장형민이 사망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하지만 장형민의 시체는 공개되지 않았다. 추락사고 후에도 되살아났기 때문에 장형민의 생사는 아직 묘연하다.
다만 우태석이 '삐에로 조커'의 정체에 대해 진짜 장형민이 아니라고 단정해 장형민이 살아있다는 추측은 힘을 잃은 모양새다. 우태석은 '삐에로 조커'의 살인 현장을 살펴본 후 범인이 도축을 배운 사람이라고 추측했다. 이후, 살인 현장에서 미묘한 반응을 보인 의문의 남성 '주성'을 살펴본 후 그를 용의자라고 지목했다.
우태석의 추측대로 '주성'은 도축을 배우는 초보자였고, 삐에로 가면도 가방에서 발견됐다. 우태성은 '주성'을 추적하는 과정에서 '삐에로 조커'와 마주했다. 전기 충격기 공격을 받은 우태성은 쓰러져 위기에 처했다. 그 상황에서도 우태성은 '삐에로 조커'의 팔을 세게 물어 범인의 DNA를 확보했다. 아직 '삐에로 조커'의 DNA 결과는 나오지 않은 상황이다.
때마침, S&S 팀이 나왔고 우태석은 위기에서 빠져나올 수 있었다. 그 후에도 '삐에로 조커'의 폭주는 계속됐다. 살인 현장을 생중계하며 우태석을 자극했다. 생중계 영상을 토대로 추적에 나섰지만 '삐에로 조커'를 잡지 못했다. 이 과정에서 우태석은 많이 흔들리는 모습을 보였다. '삐에로 조커'의 결정적인 한방은 S&S 팀의 채동윤(차선우)을 납치한 것. 우태석은 '동윤을 데리고 있다'는 협박 전화를 받는다. 음성이 변조된 목소리라 궁금증을 더했다.
'삐에로 조커'로 추측되고 있는 유력한 후보는 초반 우태석이 지목한 의문의 남성 '주성'을 비롯해 장형민, 은선재(이설)까지 셋이다. 현재까지 공개된 정황상 가장 유력한 인물 '주성'이라면 단순히 장형민 추종자나 모방범일 가능성이 크다. 여기서 또 하나의 관전포인트는 새롭게 등장한 '주성'이 과거의 살인사건들과 연관이 있는 인물이냐는 점이다.
죽은 줄 알았던 장형민이라면 우태석과의 질긴 악연이 또 시작된다. 은선재가 '삐에로 조커'라는 확률은 가장 희박하지만 그녀의 존재는 늘 미스테리하다. 우태석과의 과거에 얽힌 악연에 대해 추적하고 있는 사이코패스 은선재 행동에도 어떤 변화가 있을 지 주목할 필요가 있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화면 캡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