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이승현 VS 김창환·이정현, 절도에 대한 입장차
- 입력 2018. 12.27. 10:05:25
- [더셀럽 이원선 기자]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 이승현의 폭행 폭로로 세간의 관심이 뜨거웠던 사건이 새로운 국면을 맞이했다.
지난 10월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석철이 기자회견을 열어 지난 2015년부터 2017년까지 문영일 프로듀서로부터 총 10여차례 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아울러 김창환 회장의 폭행 방조 사실도 들며 세간의 비난을 불러모았다.
이에 최근 서울 방배경찰서는 문영일을 특수폭행 및 상습폭행 등 혐의로 서울중앙지방검찰청에 구속 송치, 김창환 회장은 폭행 교사 및 방조 혐의로 불구속 송치, 이정현 대표는 불기소 의견으로 송치했다.
이런 경찰 측의 결과에 미디어라인 측은 새로운 포인트를 제시하며 논란을 만들고 있다. 미디어라인 이정현 대표와 김창환 대표는 26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에 위치한 섬유센터빌층 이벤트홀에서 열린 기자회견 현장에 참석해 이석철의 절도 사실을 밝혔다.
이날 이 대표는 "이석철이 회사 소유의 전자드럼과 DJ런치패드를 허락없이 절도했다"며 "지난 10월, 첫 보도 발표 당시었는데 그때 이석철과 그의 아버지가 회사에 방문해 그를 절도했다"고 CCTV 증거자료를 들어 폭행과 또 다른 새로운 사실을 추가 폭로했다. 아울러 그는 "절도를 한 이가 두 명인점을 들어 특수절도로 생각되고 고소까지도 생각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이석철, 이승현 형제 측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통해 미디어라인의 기자회견 절도 사실에 대해 강력하게 반박했다. 그는 "미디어라인 측이 악기를 사주지 않아서 이석철은 드럼, 퍼커션 등 수천 만원 어치의 악기를 자비로 장만해 회사에 두고 있었는데 폭행 사실을 폭로한 이후에는 가지고 나올 수 없는 상황이 될까봐 미리 가지고 나온 것이다"라며 "아버지는 짐을 운반하기 위해서 같이 가서 도와준 것 뿐이다"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미디어라인에서 주장하는 전자드럼은 회사 돈으로 구입한 것은 맞지만, 김창환 회장이 이석철에게 준 것"이라며 "이석철은 전자드럼이 김창환 회장이 자기에게 준 것으로 생각하고 본인 소유 악기를 가지고 나올 때 같이 가지고 나온 것이다. 지금이라도 돌려달라면 돌려주겠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지난 10월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 이승현 형제와 문영일PD 간의 폭행 사건이 처음으로 세간에 알려진 후 사건은 새로운 국면을 맞았다. 계속해서 서로의 입장을 반박하기에 나서고 있는 가운데 이 형제 측은 "김창환, 이정현 대표가 피해자들에게 2차, 3차 가해를 중단할 것"을 말하고 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