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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슈 VIEW]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체벌에서 벗어난 父 추가 체벌
[이슈 VIEW]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체벌에서 벗어난 父 추가 체벌
입력 2018. 12.27. 11:02:22
[더셀럽 이원선 기자] 더 이스트라이트 이석철이 폭로한 문영일PD의 폭행 체벌과 김창환 회장의 폭행 방조에 대해 미디어라인 측은 다른 입장을 제시하며 논란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 10월 더 이스트라이트 리더 이석철과 막내 이승현은 미디어라인 소속 문영일PD에게 심각한 폭행 및 협박, 감금을 당했다고 폭로했다. 아울러 이들은 김창환 회장과 이정현 대표가 폭행을 방조했다고도 덧붙여 세간의 충격을 안겼다.

당시 이석철은 기자회견을 열고 2015년부터 지난 4년 간 문영일PD로부터 지속적인 폭행을 당해왔고 김창환 회장을 비롯한 회사가 문PD의 폭행을 교사 내지 방조했다고 밝혔다. 또한 재발 방지를 약속했음에도 불구하고 문PD의 폭행은 계속됐고, 퇴사조치가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이내 곧 복귀하며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불안감을 높였다. 그리고 이에 대해 이 형제가 항의하기 이승현을 퇴출시켰다는게 이석철, 이승현 형제의 입장이다.

이런 주장에 미디어라인 김창환 회장과 이정현 대표는 26일 기자회견을 열고 이 같은 내용에 반박했다. 사측은 초반 문PD가 행했던 폭력에 대해서는 체벌이라 말했으며 체벌은 지속되지 않았고 김창환 대표는 이를 교사 내지 방조하지 않았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러면서 이정현 대표는 경찰 조사와 별개로 미디어라인 자체 조사를 거쳐 알게된 사실을 덧붙였다. 그는 바로 문영일PD의 체벌 후 이승현 아버지의 추가 체벌이 의심된다는 점이었다. 그 증거로 "승현이가 회사에서 잘못할때마다 아버지가 서울로 와서 죽도록 때렸다"는 더 이스트라이트 전 멤버 이은성과 정사강의 의견을 들었다.

더불어 미디어라인은 이 같은 증언에 신빙성을 높이기 위해 고려대학교 법의학연구소에 제출한 가해 흉기 감정 의뢰서를 들며 "가해 흉기가 몽둥이로 특정할 수 없다"는 주장을 발표했다. 사측의 입장은 흉기가 하나가 아닌점을 들어 한 쪽의 폭행이 아니었음을 주장하는 듯했다. 또한 이승현 아버지가 문PD에게 '때려서라도 가르쳐달라'라는 말을 했다며 현재 경찰은 여론에 휘말려 편파 수사를 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이같이 미디어라인 측은 폭행 논란에서 이승현 아버지의 추가 체벌을 논하며 논란을 또 다른 국면으로 확대했다.


이런 입장에 이석철 이승현 법무법인 남강 정지석 변호사는 보도자료를 배포해 기자회견 내용을 또 한 번 전면 반박했다. 그는 "사건의 본질은 문영일PD가 2015년부터 4년여에 걸쳐 더 이스트라이트 멤버들을 상습적으로 폭행하고 김창환 회장과 이정현 대표가 교사 내지 방조했다는 점인데 다른 이야기를 하고 있다"고 말문을 열었다.

먼저 정 변호사는 미디어라인이 말한 폭력이 아닌 체벌에 대해 말했다. 그는 "폭행을 체벌이라고 말만 바꾼다고 해서 폭행 사실이 없어지는게 아니라"며 "체벌 후 상처가 났다면 그것은 체벌이 아닌 명백한 폭행"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이승현 아버지의 추가 체벌에 대해서는 명백한 허위사실 유포임을 말했다. 정 변호사는 "아버지는 이석철 이승현 형제를 어릴때부터 단 한 번도 때린 적이 없다"며 "골프채로 때렸다는 이야기도 나온 것 같은데 아버지는 골프를 치지도 않을뿐더러 대전 집이나, 서울 애들 숙소에도 골프채는 없다. 미디어라인의 이런 주장은 정당한 공격과 방어의 범위를 벗어난 허위사실 유포로 법적인 문제를 제기할 예정"이라고 사측의 주장을 반박했다. 이 외에도 기자회견 내용 하나하나에 문제 제기하며 김창환, 이정현 대표의 기자회견이 사실이 아니라는 주장을 더했다.

미디어라인 측은 26일 기자회견을 통해 수많은 메시지 및 녹음 증거자료를 제시하며 이석철, 이승현 측의 주장에 반박했으나 하루도 안돼 또 역풍을 맞고 있다. 논란의 본질이었던 문영일PD의 폭행과 김창환의 폭력 방조에 대해서는 '체벌이 있었을 뿐'이라고 반박, 오히려 이승현 아버지의 추가 체벌이 의심된다는 폭로를 했기 때문이다.

양 측의 치열한 입장 대립으로 여전히 더 이스트라이트 폭행 사건은 여전히 대중들의 입에 오르내리고 있다. 이에 정 변호사는 "피해자들을 향한 2차, 3차 가해를 중단하라"며 미디어라인 측이 수사와 재판에 성실히 임할 것을 부탁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미디어라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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