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더셀럽PICK] '2018 SBS 연기대상' 대상 주인공은? '리턴'·'키먼할'·'황후의 품격'
- 입력 2018. 12.31. 16:45:51
- [더셀럽 안예랑 기자] 2018년 지상파 드라마의 유례없는 부진으로 연말 시상식의 분위기가 예전 같지 않다. 작품성과 화제성, 시청률 3박자를 고루 갖춘 드라마를 찾기 쉽지 않아 대상 후보 예측도 어려운 상황이다.
SBS의 경우는 조금 낫다. 지상파 중에서도 높은 시청률과 화제성을 챙긴 흥행 작품을 다수 배출하며 체면치레를 했다. 대상 후보도 자연스럽게 흥행 작품 속 주인공들로 거론되고 있다. 우여곡절 많았던 SBS는 누구에게 연기 대상의 영광을 안겨줄까.
31일 서울시 마포구 상암프리즘 타워에서 ‘2018 SBS 연기대상’이 개최된다. 신동엽, 신혜선, 이제훈이 진행을 맡았으며 오후 8시 55분부터 SBS에서 생중계된다.
대상 후보를 배출할 작품으로 거론되는 것은 상반기 종영한 ‘리턴’(극본 최명기, 연출 주동민), ‘키스 먼저 할까요?’(극본 배유미, 연출 손정헌), SBS의 하반기를 책임지고 있는 ‘황후의 품격’(극본 김순옥, 연출 주동민)이다.
우선 ‘리턴’은 SBS에서 올해 종영한 작품 중 가장 높은 시청률을 기록한 작품이다. 살인, 마약, 폭행 등 자극적인 소재와 자극적인 소재를 적재적소에 활용하는 연출력, 고현정의 연기 등에 힘입어 ‘리턴’은 초반부터 시청률 고공행진을 이어갔다. 최고 시청률은 17.4%였다.
그러나 작품의 흥행에 제동이 걸리는 사건이 발생했다. 주연 배우인 고현정과 주동민 PD의 불화설이 제기됐고 결국 고현정은 드라마에서 하차를 선언했다. 박진희가 중간 투입되어 고현정 대신 '리턴'을 이끌어가야했다. 고현정의 배턴을 이어 받은 박진희는 안정적인 연기력과 카리스마로 극을 완성시켰다. 시청률과 화제성을 봤을 때 '리턴'의 주연인 박진희는 대상 후보로 손색이 없다. 그러나 일각에서는 박진희가 중간 투입 됐기 때문에 대상 수상은 어려울 것이라고 보고 있다.
두 번째 대상 후보는 지난 2월 방영된 ‘키스 먼저 할까요’의 주인공 김선아가 거론되고 있다. 김선아는 극에서 감우성과 호흡을 맞추며 깊은 감성의 중년 멜로를 선보이며 호평을 받았다. 작품 또한 최고 시청률 12.5%를 기록하며 시청률 부진 속에서도 ‘중박’을 기록했다. 김선아의 연기력은 이미 여러 작품을 통해 입증이 됐기에 김선아 또한 유력한 대상 후보로 거론되고 있다.
11월 시작한 '황후의 품격'은 대상 후보 윤곽이 뚜렷하지 않았던 SBS에 강력한 대상 후보를 안겨줬다. ‘황후의 품격’은 ‘언니가 돌아왔다’ ‘왔다 장보리’ 등 막장 드라마계의 거장인 김순옥 작가와 ‘리턴’의 흥행을 이끌었던 주동민PD가 의기투합한 작품이었다.
김순옥 작가만의 한치 앞을 예상할 수 없는 전개에 ‘리턴’에서 보여졌던 주동민 PD의 자극적인 연출이 더해져 시청자들의 흥미를 사로잡았다. 여기에 캐릭터들 간의 첨예한 갈등이 극 전반에서 펼쳐지며 힘있는 전개가 완성됐다. ‘황후의 품격’은 빠른 속도로 시청률 상승을 기록했고 17.9%라는 시청률을 기록해 ‘리턴’이 지니고 있던 '2018년 지상파 최고 시청률'의 타이틀을 가져왔다.
겨우 반환점을 돌았지만 시청률과 화제성, 흥행 추이 등을 지켜봤을 때 ‘황후의 품격’ 주인공 중 대상이 나올 가능성도 높게 점쳐지고 있다. 그 중 장나라는 무명의 뮤지컬 배우에서 황후로 등극한 오써니로 분해 코믹, 로맨스, 더 나아가 악인들에게지지 않는 강렬한 카리스마를 보여주며 강력한 대상 후보로 떠오르고 있는 상황이다.
SBS의 포문을 화려하게 열었지만 잡음에 휩싸였던 ‘리턴’, 나머지 두 작품 만큼의 화제성을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안정적인 연기력으로 두 자릿수 시청률을 기록했던 ‘키스 먼저 할까요’, SBS 드라마의 마지막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있는 ‘황후의 품격’. 세 작품 중 어떤 작품이 대상의 주인공을 배출하게 될지 귀추가 주목된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더셀럽DB, 티브이데일리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