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사랑 종영] 이영아 지켜내고 홍수아 구원받고 '해피엔딩'
입력 2018. 12.31. 22:37:28
[더셀럽 최정은 기자] '끝까지 사랑'이 해피엔딩으로 훈훈하게 마무리됐다. 이영아는 사랑을 지켜냈고 홍수아는 결핍된 사랑을 통해 구원받았다.

'끝까지 사랑'은 지극히 사랑했지만 어쩔 수 없이 이별한 이들이 일생 하나뿐인 사랑을 지켜내고 끝내 행복을 찾아가는 사랑과 성공스토리를 다룬 가족 멜로 드라마다. '명성황후'(2001) '무인시대'(2003) '대왕의 꿈'(2012) 'TV소설 꽃피어라 달순아'(2017) 등을 연출한 신창석 PD와 '모델'(1997) '로맨스'(1998) '에어시티'(2007) '가시나무 새'(2011) '다 잘될 거야'(2015) 등을 집필한 이선희 작가가 의기투합했다.

31일 오후 방송된 KBS2 일일드라마 '끝까지 사랑'(극본 이선희, 연출 신창석) 마지막 회(104회)에서는 한가영(이영아)이 과거를 후회하며 자살을 택하는 강세나(홍수아)를 막았다. 딸 역시 자신처럼 엄마가 필요할 거란 한가영의 말에 강세나는 재판을 받기로 하고 징역 10년형을 받았다.

1년 뒤 강현기(심지호) 윤정빈(정소영)은 교도소에 있는 강제혁(김일우) 정회장(안승훈)을 찾아 임신 소식을 전했고 강세나는 모친(이경진)에게 "밖에 나가면 잘 해드리겠다"며 눈물을 보였다. 셀즈뷰티는 유럽 진출에 성공했고 한가영 윤정한(강은탁)은 다시 만났다. 악행을 저지른 인물들은 교도소로, 사랑을 위해 고군분투하던 인물들은 사랑이 결실을 맺는 등 전형적인 권선징악 구조에 해피엔딩으로 마무리 됐다.

연출을 맡은 신창석 PD는 앞선 제작보고회에서 "일일극의 강렬함에 아련한 사랑을 더했다"고 드라마에 대해 설명한 바 있다. 어김없이 '막장' 요소가 보였지만 여러 형태의 '사랑'을 중심으로 이야기를 풀어내면서 시청자의 사랑을 받았다.

오랜만에 복귀한 두 배우 이영아 홍수아는 각자의 캐릭터가 가진 개성을 보여주며 극을 이끌었다. 드라마 스페셜 '보미의 방' 이후 4년 만에 안방극장을 찾은 이영아는 한가영 역을 맡아 사랑을 지키려 분투하는 모습을, 5년 만에 국내 드라마에 복귀한 홍수아는 야망과 욕심을 지닌 인물이지만 사랑과 모정으로 변화하는 캐릭터를 각자의 개성을 살려 연기했다.

강은탁은 '소용돌이 속에서 끝까지 사랑할 수 있을까?'하는 의문을 갖는 모습을, 심지호는 '끝까지 사랑을 찾을것'이라는 인물을, 박광현은 강세나(홍수아)에게 '끝까지 사랑을 주겠다'는 인물을 연기하며 앞선 신 PD의 설명대로 각자의 색채를 지닌 사랑을 보여줬다.

'끝까지 사랑'은 첫 방송 시청률 9.6%로 시작해 10% 내외의 시청률을 유지하다 후반부로 가면서 10% 중반대로 진입했다. 전작인 '인형의 집' 첫 방송(13.6%) 보다 낮은 시청률로 출발해 최고 시청률은 16.4%로 '인형의 집'(16.2%)을 뛰어넘는 등 유종의 미를 거뒀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K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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