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황후의 품격 인물관계도] ‘살인범 후보’ 신은경 윤소이 이엘리야, 신성록의 실체는?
- 입력 2019. 01.03. 18:27:06
- [더셀럽 한숙인 기자] ‘황후의 품격’이 신고은과 박원숙의 사망 사건을 조사하는 장나라의 추적이 신은경을 압박하면서 긴장을 최대치로 끌어올렸다. 이 가운데 차 속에서 불길 속에 휩싸였던 이엘리야가 소현황후 사망 사건의 열쇠를 쥔 목격자로 등장하고 신성록의 어두운 음모가 암시되는 등 휘몰아치는 전개를 이어가고 있다.
지난 1월 2일 방영된 SBS 수목 드라마 ‘황후의 품격’은 이미 이혁(신성록)이 소현황후(신고은)를 죽인 범인이라는 사실은 드러났지만 아직 공식적으로 살인범으로 지목되지 않았다. 무엇보다 나왕식(최진혁)의 엄마를 죽인 2차 가해자이기는 하지만 결정적인 타격을 입힌 1차 가해자는 민유라(이엘리야)임에도 그 사실을 알지 못하는 이혁의 상황이 소현황후 죽음에도 적용된다면 실제 살인범이 따로 있다는 추정도 가능하다.
이런 맥락으로 본다면 소현황후와 태황태후 조씨(박원숙)를 사망에 이르게 한 범인이 이혁 혹은 제 3자이든 같은 사람일 확률이 더 높아진다. 이혁을 살인범 우선순위에서 잠시 미뤄둔다면 가장 유력한 인물은 태후 강씨(신은경)다.
대한제국 최고 권력에 대한 야망을 키워온 태후 강씨는 측천무후처럼 진정한 권력을 손에 쥐기 위해 어떤 행동도 불사할 수 있는 인물이다. 둘째 아들 이윤을 황태제에서 폐위하려 하는 것만으로도 충분히 설명된다.
그런 그녀가 자신의 손에 피를 묻혔든 아니든 간에 자신과 껄끄러운 관계였던 소현황후와 태황태후 조씨의 사망에 가담했을 가능성이 높다.
이 가운데 서강희(윤소이)가 소현황후 사망 당시 태후 강씨의 행적을 추적하는 오써니(장니라)의 뒤를 쫓고, 태황태후 조씨가 독살 당했다는 증거물인 같은 김밥을 먹은 궁인이 살아있다고 오써니에게 알려주는 등 의도를 짐작할 수 없는 행동들로 황실의 비밀을 어디까지 알고 있는지 궁금증을 높였다.
이뿐 아니라 오써니와 천우빈(최진혁)이 가깝게 지는 장면을 보고 자신의 친구였던 소현황후를 떠올리며 서늘하게 웃어 소현황후와 태황태후 조씨의 죽음에 직간접으로 가담했는지 아니면 결정적인 정황을 지켜본 목격자인지 여러 추정을 하게 했다.
소현황후와 태황태후 조씨 사망의 유력후보였던 민유라는 현재 정황으로는 목격자로 한 발 물러섰다. 태후 강씨와 소현황후 사이에 벌어진 어떤 상황을 민유라가 목격했고 이것으로 태후 강씨를 압박할 것으로 보인다.
이혁은 황실 연쇄살인을 추적하는데 결정적인 변수다. 현재까지는 자신이 소현황후를 죽였다고 알고 있지만 진실은 다를 수 있다. 아니라면 소현황후와 태황태후의 사망 모두 그가 가해자일 수밖에 없다. 결국 이혁은 두 사람을 다 죽였거나 아니거나 둘 다 아니거나 중 하나일 확률이 높다.
2일 방송에서 태후 강씨가 살인범으로 몰리자 이혁이 짖는 서늘한 미소가 살인사건의 실마리로 추정된다. 이 모든 음모가 그의 시나리오인지 아니라면 이혁이 실은 진범일 수 있는, 그리고 자신의 모든 행동을 통제하고 있다고 믿는 태후 강씨의 어두운 속내를 이미 알고 있다는 의미인지 보는 이들의 심장박동수를 높인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SBS ‘황후의 품격’, 편집=한숙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