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의 밥상', 양주 흑돼지 농장 팜파티…삼겹살·떡갈비·돼지족탕까지 '푸짐'
- 입력 2019. 01.03. 19:34:00
- [더셀럽 박수정 기자]'한국인의 밥상'에서 양주의 한 흑돼지 농장을 소개한다.
3일 오후 방송되는 KBS1 시사교양프로그램 '한국인의 밥상'에서는 돼지를 보기만 해도 웃음꽃이 활짝 핀 농장 주인장 송인만씨의 이야기가 공개된다.
양계농이었던 송인만씨는 조류독감, 살충제 문제 등에 지쳐서 닭 키우는 일을 접고 3년 전부터 돼지를 키웠다. 하나의 생명체인 돼지도, 사람도 모두가 건강한 축산을 하고자 결심한 뒤, 그는 동물 복지형 농장을 만들었다. 유기농 채소와 사료를 고루 먹인 돼지를 넉넉한 공간에서 전통방식으로 키운다.
늦깎이 양돈업자에겐 양돈도 양돈이지만 판로를 개척하는 것도 문제였다. 인만씨는 SNS를 통해 회원을 모아 한 달에 두 번, 돼지고기 파티를 벌인다. 팜파티를 위해 대형 불판까지 제작했는데, 한번에 500인분까지 너끈히 구을 수 있다.
불판 앞에 모여 돼지고기가 익기를 기다리는 사람들 얼굴에 미소가 떠나지 않는다. 이걸로 부족한 마을 아낙들은 따로 모여 인만씨와 돼지고기 음식을 만드는데, 삼겹살로 만든 떡갈비부터 서민의 영양식으로 특히 임산부에게 더없이 좋다는 돼지족탕, 거기에 사태살에 양념을 더한 숯불구이까지. 흑돼지 농장 주인 인만씨가 그만의 레시피로 만든 돼지고기 요리가 복을 부른다.
'한국인의 밥상'은 지역 대표 음식들의 숨겨진 이야기와 역사, 그리고 음식문화 등을 아름다운 영상과 깊이 있는 취재를 통해 매주 한편의 '푸드멘터리'로 꾸며내는 프로그램. 매주 목요일 오후 7시 35분 방송.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 제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