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민정 성추행 혐의' 조덕제, 아내와 밝힌 재판 심경→향후 계획 [종합]
- 입력 2019. 01.07. 13:32:39
- [더셀럽 안예랑 기자] 조덕제와 조덕제의 아내가 유튜브 방송을 통해 다시 한 번 억울함을 토로하고 나섰다.
지난 5일 조덕제는 자신의 유튜브 채널에서 배우 이유린, 아내를 데리고 방송을 진행했다.
이날 방송의 진행을 맡은 이유린은 조덕제의 아내에게 새회의 감회를 물었고 아내는 "저희 부부가 처한 상황이 상황이다 보니까 새회 감회를 느낄 겨를이 없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이어 이유린은 "오랜 시간 이끌었던 소송이 (조덕제) 선배님의 패배로 끝이 났다"며 말문을 열었다. 아내는 “재판 과정에서 결과가 나오기 전까지 두려움의 시간을 가졌다. 그런 안 좋은 결과가 나온 것에 대해서 안타까운, 아쉬움을 느꼈다. 말로는 설명이 안 될 정도다"며 재판 결과에 대한 아쉬움을 토로했다.
조덕제의 아내는 조덕제가 성추행 혐의를 받고 있는 것에 대해 “차라리 그런 류의 인간이었으면 인연 관계를 정리하고 제 삶을 갔었을 텐데 제가 이 시간까지 조덕제 배우의 옆에 있다는 것은 그런 사람이 아니라는 확신이고 그런 삶의 결과일 것”이라며 믿음을 표했다.
이와 함께 조덕제 부부는 재판 과정에서 만났던 여성 단체들에 대한 불편한 심경을 전하기도 했다. 조덕제는 “재판 과정에서 많은 여성 단체들, 심지어 20살 되는 학생들이 가득 메웠다. 제가 참을 수 없었던 것이 그 어린 아이들과 여성들이 저나 제 아내에게 야유를 한다든가 경멸의 표시를 한다거나 했을 때 쓰라린 마음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아내 또한 “제가 조덕제 배우 법정에 갈 때마다 여성 단체들이 등장했다. 그들의 시선이나 그런 것들에서 굉장히 모멸감을 느꼈다. ‘저들이 왜 저런 시선으로 나를 쳐다보지’라는 생각을 했다”고 여성단체들에 대한 생각을 전했다.
조덕제 부부는 이날 방송에서 재판 결과에 대한 억울함을 또 한 번 토로하기도 했다. 조덕제의 아내는 반민정이 성추행을 당했다고 주장하는 당시 상황을 그대로 재현해봤다고 밝히며 “내가 한 번 팬티 입고, 팬티 스타킹을 입고, 등산복을 입고 손이 들어가는지 안 들어가는지 해본다고 했다. 저는 손이 들어오는 것도 알고 있었고 남편인데도 놀라더라”고 말했다.
조덕제는 "알고 있으면서도 화들짝 놀라더라. 옆에 누가 있었으면 큰 일이 날 거라고 생각을 할 정도였다. 당시 현장에서는 저와 이 배우가 하는 연기에 대해서 연기 이외의 특이점을 못 느꼈다는 현장 스태프들의 증언이 있었다"고 주장했다.
또 방송에서 조덕제의 아내는 직장에서 퇴직을 하게 된 상황에 대해서도 설명했다. 그는 “정규직이었다. 제가 그만 두고 싶어서 그만 둔 것은 아니었다”고 말했다.
조덕제 아내는 “12월 31일날 아카데미 원장님이 할 얘기가 있다고 하시더라. '1월 2일부터 새로운 직원이 오기로 했다. 그러니까 1월 2일부터는 새로운 직원에게 인수인계를 하고, 그들이 아카데미 특성상 전문가니까 뒤로 물러나는 게 좋겠다'고 했다"고 말했다.
또 그는 “일단은 제가 조덕제의 안사람으로 살 수 밖에 없는 상황이고 조덕제라는 사람이 오픈돼있으니까 제가 부당함을 당해도 부당함을 주장할 수 없다. 내가 내 인생에 어떤 주장을 했을 때 그런 것들이 잚소해서 내 남편 조덕제의 상황에 안 좋은 영향을 혹시나 끼치지 않을까 늘 조심스럽다”고 덧붙였다.
조덕제의 아내는 향후 계획에 대해 “지금까지 그랬던 것처럼 조덕제 배우 옆에서 안사람으로서 자리를 지켜 가면서 제 남편이 혼자 있게 하지 않겠다”고 다짐하며 방송을 마무리했다.
한편 조덕제는 영화 촬영 현장에서 상대 배우를 성추행한 혐의로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40시간의 성폭력 치료 프로그램 이수를 선고 받았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조덕제 유튜브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