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낭→조들호2' 이민지, 캐릭터 완벽 변신…아스퍼거 증후군 연기로 몰입도↑
입력 2019. 01.08. 12:52:11
[더셀럽 안예랑 기자] 배우 이민지가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 첫 화부터 극에 몰입도를 높이는 활약으로 존재감을 발산했다.

지난 7일 첫방송된 KBS2 월화드라마 '동네변호사 조들호2: 죄와 벌'(연출 한상우)은 추악한 진실을 맞닥뜨린 조들호(박신양)가 인생 최대의 라이벌 이자경(고현정)을 만나 치열하게 맞서는 이야기를 담은 드라마다.

이민지는 극 중 조들호가 초임 검사 시절 생사고락을 함께 한 윤정건(주진모) 수사관의 고명딸 윤소미 역으로 출연했다. 어린 시절부터 앓아온 자폐증이 윤정건의 필사의 노력으로 '아스퍼거 증후군'이라는 후유증을 남긴 채 치료가 된 인물이다.

이날 방송에서 윤소미는 쓰레기봉투가 굴러다니고, 납부하지 못한 고지서가 수북이 쌓인 조들호의 변호사 사무실에 찾아오며 등장, 복도에 주저앉아 조들호와 강만수(최승경)를 기다리다 잠이 들었다. 인기척에 잠이 깨면서 문이 열렸고 이에 윤소미가 뒤로 넘어지며 첫 등장부터 시선을 끌었다.

이어 윤소미는 자신을 찾아온 조들호에게 "도와달라. 아빠가 실종됐다"라고 운을 떼며 "열흘 됐다. 연락도 안 되고. 아저씨가 아니면 부탁할 데가 없다"며 눈물을 쏟았다. 윤소미의 아버지인 윤정건은 조들호에게도 아버지 같은 존재로 시즌2를 이끌어갈 키워드와 같은 존재인 윤정건의 실종 사실이 밝혀지며 본격적인 이야기가 시작됐다.

특히 조들호, 강만수와 함께 집을 찾은 윤소미가 누군가 침입한 흔적으로 엉망이 된 집안을 보고 발작을 일으키는 장면에서는 시청자들의 시선을 빼앗기 충분했다. 소리를 지르며 오열하는가 하며 격해진 감정을 참지 못하고 스스로의 머리를 가격하는 행위까지 완벽하게 소화, 불안하고 두려운 소미의 감정을 극적으로 표현해내 첫 방송의 킬링신을 탄생시켰다.

그동안 '응답하라 1988' '백일의 낭군님' 등의 드라마에서 사랑스럽고 밝은 캐릭터를 보여줬던 이민지는 기존과 다른 모습으로 시청자를 찾았음에도 또 하나의 맞춤 옷을 입은 듯 열연을 보여주었다. 인상 깊은 첫 등장 이후, 앞으로의 전개에 어떤 모습으로 핵심 인물이 되어갈지 기대가 모아진다.

한편 첫 방송부터 동시간대 드라마 시청률 1위에 안착한 '동네변호사 조들호2:죄와 벌'은 매주 월,화요일 오후 10시 방송된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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