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SCENE] '인간극장' 나문희 "이순재, 늘 푸른 소나무 같은 사람"
입력 2019. 01.09. 08:16:18
[더셀럽 안예랑 기자] '인간극장' 배우 나문희가 이순재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9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거침없이 직진, 배우 이순재'의 세 번째 이야기가 그려졌다.

이날 이순재는 지방 공연을 위해 태백을 찾았다. 강연을 끝나고 난 뒤 몇 시간 잠을 자지도 못 한 채 지방으로 내려갔지만 이순재는 내려가는 길 내내 대사를 외우는데 시간을 할애했다.

그렇기 때문에 이순재는 젊은 배우에게도 경험이 있는 배우에게도 롤모델의 대상이었다.

강성진은 "정말 신기한게 저도 사십대 중년입니다만 대사를 외우는게 사실 쉽지 않다. 과거에 비해서 훨씬 더 많은 노력이 필요한데 이순재 선생님은 작품을 하나만 하시는 게 아니다. '장수상회' 연극은 대사도 많고 동선도 많은데 그걸 다 외우시고 심지어 지금 병행해서 다른 작품을 하시고 학교에서 강연을 하신다. 정말 닮고 싶다. 대단하시다"고 존경심을 표했다.

'야동순재'를 만들어준 시트콤 '거침없이 하이킥'에서 부부로 호흡을 맞췄던 배우 나문희 또한 이순재에 대한 존경심을 드러냈다. "저도 연습을 좋아하고 선생님도 연습을 좋아하니까 '맞춰볼까요'하면 언제나 좋다고 한다. 아무튼 편안하게 정말 집에 있는 남편만큼 편안하게 받아주시니까 편안하게 연기를 했다. 선생님은 늘 푸른 소나무라고 생각된다. 외향적인 것보다더 내면의 정열. 그런 것이 한없이 쏟아져 나오는데 연세도 있으시니까 행동반경을 살짝 줄이시고 그 자리에 늘 푸르게 계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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