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뉴스룸' 쇼트트랙 선수, 조재범 '심석희 성폭행' 의혹에 '당혹'…"그거까지는 몰랐다"
입력 2019. 01.09. 20:28:31
[더셀럽 안예랑 기자] '뉴스룸' 심석희 선수가 폭로한 조재범 전 코치의 성폭행 의혹에 쇼트트랙 관계자들도 충격에 빠졌다.

9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뉴스룸'은 조재범 전 코치에게 성폭행을 당했다고 폭로한 심석희 선수의 소식을 전했다.

이날 '뉴스룸'은 지난 5월 열린 팬미팅에 참석한 심석희의 영상으로 시작했다. 해당 영상에서 심석희는 팬들이 준비한 영상을 보며 눈물을 흘렸다.

손석희는 "팬들과 처음 만난 자리에서 심석희 선수는 '꿈 같다'며 눈물을 흘렸다. 그 심정을 가늠하기 어렵다. 홀로 얼음을 제치며 앞으로 나아갔던 것처럼 외로운 싸움에 뛰어들었다"고 말했다.

심석희는 경찰에게 휴대전화를 제출했고 경찰은 조재범의 휴대전화 여러대와 태블릿PC, 외장 하드 등을 압수했다. 두 사람의 휴대폰 내역을 통해 성폭행 정황을 확인하겠다는 것이다. 조 씨에게 폭행을 당한 선수 중 성폭행을 당한 선수가 있는지 수사를 확대할 방침이다.

심석희의 폭로가 있은 뒤에도 쇼트트랙 선수들은 훈련에 참가했다. 선수들과 학부모들 관계자들도 해당 사건에 당혹스러움을 표했다.

국가대표팀 감독 송경택은 "월드컵에서 좋은 성적을 내서 이 나쁜 소식을 좋은 소식으로 바꿀 수 있게 하겠다"며 말을 아꼈다. 쇼트트랙 선수들은 "저희도 놀랐다. 그것(성폭행)까지는 몰랐다. 어렸을 때부터 자기들도 맞고 운동을 했으니까"라고 말했다. 학부모들 또한 "안타깝고, 가슴아프다"는 심정을 표했다.

여준형 전 국가대표 코치는 해당 사건에 대해 "이전부터 이런 문제가 불거졌는데 연맹 차원에서 어떠한 징계가 이루어지지 않아서 수면 아래에 묻혀있던 것"이라고 말하기도 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JT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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