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9년 신년기획⑥] “배가본드→해치” 2019년 SBS 드라마 미리보기
입력 2019. 01.10. 15:36:01
[더셀럽 김지영 기자] 지난 2018년 공중파 채널 중 가장 좋은 성적을 거뒀던 SBS가 올해 2019년에도 강력해진 라인업으로 시청자를 찾는다. 지난해 법정, 멜로, 로맨스, 코믹 등의 장르로 트렌디를 쫓았던 SBS는 올해 사극, 첩보물, 코믹 수사 등으로 다양함을 꾀한다.



◆ 김용석 감독X 김이영 작가의 만남, 정일우의 복귀작 '해치‘

가장 먼저 편성 일을 확정지은 것은 ‘해치’다. 오는 2월 11일 방송 예정인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는다.

‘해치’는 지난해 소집해제를 한 정일우의 복귀작이기도 하다. 이와 함께 권율, 고아라, 박훈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퓨전사극 ‘일지매’, 미스터리 스릴러 ‘마을- 아치아라의 비밀’ 등 다양한 작품에서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이용석 감독과 ‘이산’ ‘동이’ ‘마의’ 등으로 사극 흥행불패신화를 이끈 김이영 작가가 의기투합해 기대감을 높인다.

특히 이 작품은 그동안 한 번도 다뤄지지 않았던 ‘해치’를 배경으로 했다는 점에서 이목을 끈다. 선악을 판단하는 상상의 동물 해치와 김이영 작가가 그려낼 해치관을 쓴 조선시대 사헌부가 어떻게 그려질지 궁금증을 자아낸다.

◆ 한예슬의 카리스마 변신, ‘빅이슈’

드라마 ‘빅이슈’는 최근 인기리에 방영 중인 ‘황후의 품격’의 후속 작품으로 오는 2월 중 방영 예정이다. 한예슬, 주진모, 신소율이 출연을 확정지었으며 ‘타짜’ ‘보스를 지켜라’ ‘신의 선물- 14일’ 등을 연출한 이동훈 감독과 ‘리셋’ ‘용팔이’ ‘The K2' 등을 집필한 장혁린 작가가 손을 잡았다.

지난 2017년 MBC 드라마 ‘20세기 소년소녀’ 이후 약 1년여 만에 브라운관에 복귀한 한예슬은 이번 작품에서 놀라운 인맥과 정보력으로 셀럽들의 스캔들을 잡아내는 피도 눈물도 없는 선데이 통신 편집장 지수현으로 변신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주진모는 사진기자 한석주 역을 맡았다. ‘빅이슈’가 매주 한 건 스캔들을 쫓는 주인공의 흥미진진한 파파라치 에피소드를 그리는 성공 스토리 드라마를 그리는 만큼, 사진 한 장 때문에 알콜중독 홈리스가 된 한석주는 지수현을 만난 후 물불 가리지 않는 파파라치 사진기자로 부활한다.



◆ 욕·폭력 쓰는 사제X어리바리 형사, ‘열혈사제’

까칠한 가톨릭 사제와 형사가 살인사건으로 만나 공조 수사에 나선다. 어울릴 듯 어울리지 않는 사제와 형사의 만남은 ‘열혈사제’에서 확인할 수 있다. 앞서 공개된 티저에서 김남길은 기존의 사제 이미지와는 전혀 다른 이미지로 시선을 사로잡는다. 욕설과 폭력을 거침없이 사용하는 김해일(김남길)과 어딘가 부족해 보이는 형사 구대영(김성균)이 어떤 공조 수사를 펼치게 될지 이목이 집중된다.

이 작품은 사제와 형사가 노(老)신부 살인 사건으로 만나 관피아·지역 복지기관의 착취·사이비 종교 등 지극히 현실적인 사안을 다루면서도, 자극에 의존하지 않는 코미디와 휴머니즘을 통해 재미와 감동, 카타르시스를 선사할 예정이다.

2월 중 금토드라마의 부활로 만나게 되는 ‘열혈사제’는 김남길, 김성균, 이하늬 등이 출연을 확정지었다. 특히 ‘김과장’ ‘굿닥터’ ‘신의 퀴즈’ 시리즈 등 다양한 작품들을 집필했던 박재범 작가와 ‘귓속말’ ‘펀치’ 등에서 탁월한 연출력은 인정반은 이명우 감독이 의기투합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 250억 블록버스터 드라마의 탄생, ‘배가본드’

SBS 상반기 방영예정 드라마 중 가장 기대작으로 꼽히고 있는 ‘배가본드’는 ‘구가의서’에서 함께 호흡했던 이승기, 배수지의 재회로 화제가 되고 있다. 오는 5월 중으로 방영 예정인 ‘배가본드’는 당초 SBS와 편성을 논의하다 결국 수목극으로 낙점됐다.

이 작품은 민항 여객기 추락 사고에 연루된 한 남자가 은폐된 진실 속에서 찾아낸 거대한 국가 비리를 파헤치게 되는 과정을 그렸으며 사전제작드라마로 오는 2월 중으로 촬영을 마칠 예정이다. 방영 전부터 무려 250억원의 제작비가 투입됐다.

‘배가본드’가 많은 이들의 기대감을 한 몸에 받고 있는 이유는 영화를 방불케 하는 액션과 긴장감이 담겨있기 때문. 앞서 공개된 티저 영상에서는 모로코의 이국적인 풍경으로 보는 이들의 시선을 사로잡으며 몸을 날리는 이승기의 열연, 총을 쏘고 뛰는 배수지의 액션도 기대감을 한껏 높인다.

이 외에도 1894년 동학농민운동의 역사 속에서 농민군과 토벌대로 갈라져 싸워야 했던 이복형제의 파란만장한 휴먼스토리를 그린 ‘녹두꽃’, 보이는 게 없어지고 나서야 비로소 사람을 제대로 보게 된 냉혈한 보스의 자아 찾기이자 부모도 몰라보는 보스를 속여먹다 급기야 그 남자를 사랑하게 된 다혈질 비서의 사랑 찾기인 사기충천 로맨스 드라마 ‘눈 먼 보스 길들이기’ 등이 시청자를 찾는다. 또한 ‘해를 품은 달’의 원작자 정은궐의 신작 ‘홍천기’도 SBS에서 만날 수 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더셀럽 DB, 티브이데일리 제공, SBS 영상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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