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 동물농장' 밥 안 먹는 닥스훈트와 애타는 주인… 전문가 처방은?
입력 2019. 01.13. 10:45:34
[더셀럽 최정은 기자] 밥을 먹지 않으려 하는 반려견의 사연이 소개됐다.

13일 오전에 방송된 SBS 'TV 동물농장'에서는 밥을 먹지 않으려 하는 닥스훈트의 주인이 어려움을 호소했다.

평소 사료를 거부하는 이 반려견 때문에 주인은 밥을 줄 때 마다 어려움을 겪는다고.

고급 사료마저 거부하는 이 반려견에게 밥을 먹이는 딱 한 가지 방법은 바로 부부가 장난감 공을 주고 받다가 사료 쪽으로 공을 던져 유인하는 것. 사료 쪽으로 달려간 이 반려견에게 공을 가까스로 빼앗는 순간 식사를 했다.

하지만 이 순간이 아니면 이 반려견은 밥을 먹지 않았고 부부는 아침 저녁으로 30분간 공을 주고 받아 반려견에게 밥을 먹이는 데 성공했다. 뿐만 아니라 이 반려견은 매번 새 공을 사용해야만 반응했다.

이 반려견의 식습관을 바로잡기 위해 전문가가 나섰다. 전문가는 잘못된 훈련으로 인해 이 반려견은 공놀이를 해야 밥을 먹을 수 있다는 인식을 갖게 됐다고 분석했다.

이를 고치기 위해 도우미견이 투입됐고 도우미견이 사료 한 그릇을 순식간에 비워내는 모습을 보여줘 경쟁심을 자극했다.

이어 손 위에 놓인 사료를 다 먹으면 간식으로 보상해주는 패턴을 인식하게 했고 며칠 뒤 이 반려견은 조금씩 밥을 먹는 습관을 가지는 반려견으로 거듭났다.

[최정은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SBS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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