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묘한 가족’ 정재영X김남길X엄지원, 좀비와 웃음이 만났다 [종합]
입력 2019. 01.15. 12:12:01
[더셀럽 이원선 기자] 기발하고 또 기발하다. 신선한 시나리오에 대세 배우들이 모여 영화 ‘기묘한 가족’이 완성됐다.

15일 서울 메가박스 동대문에서는 영화 ‘기묘한 가족’(감독 이민재) 제작보고회가 진행됐다. 이날 현장에는 이민재 감독을 비롯해 정재영 김남길 엄지원 이수경 정가람 박인환이 참석해 영화에 대한 기대감을 높였다.

‘기묘한 가족’은 조용한 마을을 뒤흔든 멍때리는 좀비와 골때리는 가족의 상상초월 패밀리 비즈니스를 그린 코믹 좀비 블록버스터로, 정재영은 극 중 주유소집 첫째 아들이자 행동대장 박준걸로 분했다.

이날 정재영은 “개인적으로 좀비물을 좋아하는데 시나리오까지 너무 재미있어 영화를 선택했다”고 작품 선택 계기를 말하며 이민재 감독이 영화 개봉을 위해 7년 간 준비했다는 말을 덧붙였다.

김남길은 주유소집 둘째 아들이자 브레인 박민걸로 분해 가족들에게 좀비에 대해 명석한 지식을 뽐낸다. 그는 “재영이 형, 박인환 선생님과 작품에서 오랜만에 만나게 됐는데 재밌었던 시나리오에 오랜만에 호흡을 맞춘 동료들과 함께해 좋았다”고 출연 소회를 밝혔다.

외모적으로 파격 변신에 성공한 엄지원은 주유소집 맏며느리 남주 역으로 분해 열연했다. 이날 엄지원은 “헤어스타일이나 주근깨 설정에 포커스를 맞췄다”라며 “만화같은 설정과 리얼리티를 잘 배합해보려고 했다”고 웃어보였다.

아울러 극 중 쫌비로 분한 정가람은 “원래 좀비라면 무섭고 사나운 느낌인데 저희 영화에서는 그런 모습과 유쾌한 모습이 같이 있다”라며 “그랬기 때문에 더더욱 이 영화를 하고 싶었다”라고 작품 선택 이유를 덧붙였다.

‘기묘한 가족’에는 ‘부산행’ ‘곡성’ ‘검사외전’ ‘공조’ 등을 탄생시킨 각 분야 최정상 제작진이 참여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이민재 감독은 “극장 문을 나서는 순간까지 가볍고 재밌는 웃음을 안고 나설 수 있을 것”이라 영화를 소개한 바. 영화 팬들의 기대속에 ‘기묘한 가족’은 내달 14일, 발렌타인데이 개봉을 앞두고 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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