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송건희, "'SKY 캐슬' 김서형 선배님 패러디 보며 인기 실감"
입력 2019. 01.16. 13:54:58
[더셀럽 이원선 기자] 'SKY 캐슬'로 확실히 눈도장을 찍은 배우 송건희가 최근 떠돌고 있는 패러디들을 보며 인기를 실감하고 있다고 말했다.

16일 더셀럽이 서울 강남구 논현동 모처에서 JTBC 금토드라마 'SKY 캐슬'(극본 유현미, 연출 조현탁)로 인기몰이중인 배우 송건희를 만나봤다.

'SKY 캐슬'은 대한민국 상위 0.1%가 모여 사는 SKY 캐슬 안에서 명문가 출신 사모님들의 처절한 욕망을 들여다보는 리얼 코믹 풍자극으로, 송건희는 극 중 이명주(김정난)의 고등학생 아들 영재를 연기했다.

영재는 'SKY 캐슬' 비극의 시작을 알린 인물이다. 그는 극 초반 입시 전쟁으로 인해 고통받는 아이의 모습을 적나라하게 그려내며 드라마에 몰입도를 올렸다. 이로 인해 시청률 1%로 출발했던 'SKY 캐슬'은 현재 시청률 20%를 육박하는 훌륭한 성과를 내고 있다.

이에 송건희는 "계속해서 시청률이 이렇게 높아지고 있는게 신기하다"라며 "연기를 시작한 초반부터 이런 좋은 역할을 만날 수 있다는게 신기하고 감사한 일이다"라고 웃어보였다.

'SKY 캐슬'로 단번에 높아진건 배우 송건희의 입지도다. 특히 송건희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다닐 때와 온라인 커뮤니티에 떠도는 패러디를 볼때마다 높아진 인기를 체감중이라고 한다. 그는 "종종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그때마다 많은 분들이 영재로 알아봐주셔서 'SKY 캐슬'의 인기를 체감하는 편이다"라며 "패러디 같은게 나오는 것만 봐도 저희 드라마가 인기가 많구나를 실감한다"고 말했다.

이어 "빨간 후드티를 입은 김주영(김서형) 선생님의 모습은 지금 생각해도 너무 웃긴다"라고 호탕한 웃음을 지어보였다.

높아지는 드라마 인기만큼 일명 'SKY 캐슬 유행어'도 생겨나고 있다. 염정아의 <아갈머리를 찢어버릴라>, 오나라의 <엄맘마> 등 유튜브에서 각종 패러디들이 쏟아져 나오고 있다. 이런 쟁쟁한 유행어들 사이에서 송건희는 영재의 명대사도 하나 꼽아봤다.

그는 "영재의 심리상태를 가장 많이 보여줄 수 있는 신이 엄마(김정난)한테 화내는 신이라고 생각하는데, 그 중 '나 박영재는 당신의 자식이 아니야'라고 했던 대사가 참 기억에 남는다"고 말했다. 아울러 예빈(이지원)이와 수한(이유진)이가 과자봉지를 터트리는 신이나 영재가 화분을 깨는 장면이 드라마를 보면서도 인상깊었다는 말을 덧붙였다.

주변 지인들까지 'SKY 캐슬' 홀릭에 빠졌다고 말한 송건희는 "매주 본방사수하며 드라마를 챙겨보고 있다"라며 이번주 역시 본방사수를 약속했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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