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능 SCENE] '너의 노래는' 박효신 "'야생화' 때 사람 기피, 다이나믹 듀오 위로에 눈물"
입력 2019. 01.18. 10:03:26
[더셀럽 안예랑 기자] '너의 이름은' 박효신이 다이나믹 듀오에게 위로를 받고 눈물을 흘렸다고 밝혔다.

지난 17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너의 이름은'에서는 '야생화'의 탄생 비화를 공개하는 정재일, 박효신의 모습이 그려졌다.

정재일은 자신에게 음악을 같이하자고 제안했던 박효신의 제안을 여러 차례 거절했다고 밝히며 "나는 대중친화적이지 않으니까"라고 말했다.

이어 "공통점이 있다면 새로운 것을 만들고자 하는 것, 좋은 것과 감동을 주고자 하는 것이다"며 "어쨌든 노래가 가장 육중한 악기이지 않냐. 노래하는 사람에 대해서 생각할 수 밖에 없다. 그런게 열매를 맺은게 '야생화'다"고 말했다.

정재일의 말에 박효신 또한 '야생화'가 발매 될 당시를 떠올렸다. 박효신은 "그때 상황이 다 해결 됐을 때가 아니었다. 사람을 기피했었다"며 "그런 것에 스트레스를 받았다. 만났을 때 위로하려는 모습도 미안하고 불편했다. 그렇다고 '괜찮아'라고 얘기하기는 아니고"라며 힘들었던 상황이었다고 고백했다.

그런 박효신에게 위로를 준 것은 다이나믹 듀오였다. 그는 "'야생화'가 나왔을 때 개코 형하고 최자 형을 밖에서 만났다. (다른 사람들을 만나면) 표정이 말을 건네는 게 '오죽하면 이런 노래를 썼을 까' 위로를 해줄 때 개코형은 막 박수를 쳤다"고 말했다.

이어 "'축하한다'고. '그만큼 힘든 시간을 보냈으니까 이런 노래를 만들 수 있는 사람이 된 거지. 그거에 나는 너무 축하한다. 감사하다'고 하더라. 그러고 나서 집에 왔는데 얼마나 울었는지 모른다"며 큰 위로를 받았음을 밝혔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JT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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