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키워드 인터뷰]'나쁜형사' 조이현이 말한 #신하균 #김건우 #이설
입력 2019. 01.18. 13:33:44
[더셀럽 박수정 기자]배우 조이현이 '나쁜형사'을 통해 인연을 맺게 된 신하균, 김건우, 이설에 대해 이야기했다.

17일 오후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더셀럽 사옥에서 MBC 월화드라마 '나쁜형사'에 출연중인 조이현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조이현은 신하균과의 첫 만남을 떠올리며 "첫 촬영 전까지는 엄청 긴장했다. 폐가 될까봐 걱정되더라. 더 준비를 많이 하고 열심히 해야겠다는 생각을 했다. 신하균 선배님은 듣던 대로 엄청 좋으신 분이더라. 잘 챙겨주셨다. 덕분에 촬영에 집중 할 수 있었다. 너무 감사하다"라고 말했다.

대선배인 신하균과 대적하는 역할이 부담스럽지 않았냐는 물음에는 "저한테 신하균 선배님은 완전 연예인이다. 신하균 선배님을 만나기 전에 선배님이 출연하신 작품을 많이 찾아봤다. 인터뷰 영상도 찾아보고. 긴장해서 그런지 꿈에서도 연습을 하고 있더라. 자기 전까지 생각을 하다보니 같이 호흡을 맞추는 꿈을 꾸기도 했다"고 털어놨다.

신하균 다음으로 조이현은 사이코패스 살인마 김형민 역의 김건우와 대면하는 장면이 많았다. 김형민은 배여울과 지독한 악연으로 이어진 관계다. 김건우에 대해 조이현은 "배여울에게 김형민은 무서운 존재다. 엄마를 죽이고, 자신까지 죽이려 했던 살인마 아니냐. 만약 (김)건우 오빠가 무뚝뚝하고 차분한 성격이었으면 촬영이 끝난 후에도 무서웠을 것 같다. 그런데 실제 성격이 너무 좋으시다. 먼저 다가와주시고 잘 챙겨주셔서 금방 친해졌다"고 말했다.

조이현은 최근 촬영장에서 이설과 만난 일화도 전했다. 조이현은 "공식적으로 촬영이 끝났었는데 최근에 촬영을 한번 더 했다. 배여울과 은선재가 교차하는 장면을 촬영하게 돼서 이설 언니와 만났다. 이설 언니가 나를 보더니 '나는 너고 너는 나야. 우리는 한 몸이야'라고 이야기 하시더라.(웃음) 그 말이 기억에 남는다. 하복을 입고 촬영을 해서 많이 추웠는데 무심하게 핫팩도 건네주시고. 챙겨주셔서 너무 감사했다"라고 말했다.

조이현은 '나쁜형사'에서 주요 에피소드가 되는 살인 사건의 목격자 배여울 역으로 열연했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권광일 기자]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