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집해제 후 첫 작품” 정일우, ‘해치’에 거는 기대 [종합]
입력 2019. 01.21. 13:57:07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정일우가 사회복무요원 소집해제 후 복귀작으로 드라마 ‘해치’를 선택했다. 그동안 숱하게 다뤄져왔던 조선시대 영조의 모습과는 달리 정일우가 젊은 시절의 영조를 연기한다.

21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에서는 새 월화드라마 ‘해치’의 주역 정일우 기자간담회가 진행됐다.

오는 11일 첫 방송되는 ‘해치’는 천한 무수리의 몸에서 태어난 왕자 연잉군 이금(정일우)이 열정 가득한 과거 준비생 박문수, 사헌부 열혈 다모 여지, 저잣거리의 떠오르는 왈패 달문과 함께 힘을 합쳐 대권을 쟁취하는 과정을 담았다.

정일우는 제대 후 첫 작품으로 ‘해치’를 선택한 이유에 “군복무 기간 동안 여러 작품동안 복귀작을 선택하는 데 고민이 많았다. 김이영 작가님의 ‘해치’라는 작품이 그동안 다뤄져왔던 통상적인 이야기가 아니라 젊은 영조에 대한 이야기라 매력적으로 느껴졌다”고 밝혔다.

특히 본인이 ‘해치’의 연잉군 이금을 매력적으로 느낀 부분에 “사실 그동안 여러 작품에서 통상적으로 비춰졌던 영조라는 캐릭터는 집권기에 정치적으로 날카롭고 엄한 할아버지 모습이 많이 보였지만 많이 다뤄지지 않았던 젊은 영조는 없었다. 제가 그런 작품을 캐릭터를 분석함에 있어서 선입견 없이 다가갈 수 있어서 매력적이었다”고 말했다.

더불어 “영조라는 캐릭터를 연기하는 것 자체가 영광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저도 어떻게 하면 좀 더 입체적으로 이 캐릭터를 그릴 수 있을까하고 생각 중”이라며 “사실 이 영조라는 캐릭터를 지금 연기하면서 모든 배역과 갈등도 있고 만남이 이어지는데 모든 캐릭터를 만나니까 톤이 틀려진다. 이런 부분에 있어서 개인적으로 ‘멘붕’이 오고 정말 힘들다. 실제 영조가 ‘진짜 이런 감정을 갖지 않았을까’하고 하루하루 힘들지만 이런 시간들을 겪어내야 극복할 수 있지않을까 하는 생각을 하고 있다”고 했다.



이와 함께 복귀작으로 사극을 선택한 것에 “당연히 부담이 되고 걱정이 되는 부분이 있다”고 털어놨다. 정일우는 “전작에서 했던 사극 작품들과 비슷하게 비춰지지 않을까하는 걱정이 있었는데 저희 감독님이 ‘한복이 잘 어울린다’고 하시더라. 젊은 한국 배우들 중에 한복이 잘 어울리는 배우는 손가락 안에 꼽히지 않을까라는 생각을 한다”고 너스레를 떨었다.

이어 정일우는 “감사한건 사극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드렸기 때문에 제안을 해주셨지 않을까 싶다. 이 캐릭터를 읽고 단번에 하겠다고 이야기를 했다. 영조라는 캐릭터가 갖고 있는 매력이 컸고 그만큼 부담이 됐지만 큰 시도가 아닌가라는 생각이 들어 흥미로워서 선택하게 됐다”고 말했다.

정일우는 군 입대 전과 현재 달라진 촬영 시스템으로 ‘주 68시간 촬영’을 꼽았다. 그는 “저희 드라마는 그 시간을 철저하게 지키고 있다. 저도 그런 부분에 있어서 굉장히 좋다고 생각하고 있다”며 “지금은 과도기로 보고 있지만 시스템이 정착되면 촬영 현장 시스템이 좋아질 것”이라고 기대감을 내비쳤다.

정일우는 이번 작품의 캐릭터를 위해 영화 ‘사도’를 유의 깊게 봤다고 말했다. 그는 “송강호 선배님이 연기하신 아버지, 할아버지 영조 역할도 감명 깊게 봤다”며 “유아인 씨가 연기한 사도라는 역할을 유의 깊게 봤던 것은 아들은 아버지의 모습을 닮는다고 봤다. 제가 보는 청년 영조 또한 사도의 모습과 닮아있다. 저희 드라마는 역사적 사실을 기반으로 하는 드라마이지만 픽션이 섞여있는 드라마기 때문에 창조된 인물이라는 생각이 든다”고 설명했다.

끝으로 정일우는 “영조라는 캐릭터를 좀 더 다른 시각으로 표현해내고 싶다는 욕심이 개인적인 바람이 있다”며 바람을 전했고 “조선시대와 지금 현재에 시사점을 비교하면서 보시면 재밌는 부분이 있을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통쾌한 부분도 있고 가슴 아픈 부분도 있다. 젊은 영조의 모습이라는 점이 궁금해 하실 것 같고 기대해주셔도 좋을 것”이라고 말했다.

‘해치’는 오는 2월 11일 첫 방송된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SBS 제공]

더셀럽 주요뉴스

인기기사

더셀럽 패션

더셀럽 뷰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