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막영애17', 맘이 된 김현숙…공감 육아로 '불금 접수' [종합]
- 입력 2019. 01.30. 15:27:39
- [더셀럽 심솔아 기자] '막영애17'이 공감 육아로 불금을 접수하러 나선다.
30일 오후 서울 마포구 베스트 웨스턴 프리미어 서울가든호텔 배우 김현숙, 이승준, 송민형, 김정하, 정보석, 라미란, 윤서현, 정지순, 고세원, 이규한, 정다혜, 박수아(리지), 연제형 한상재 감독이 참석한 가운데 tvN 불금시리즈 '막돼먹은 영애씨17'(이하 '막영애17')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막영애17'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 이영애(김현숙)를 중심으로 펼쳐지는 직장인들의 고군분투와 삶을 현실적으로 담아내며 시청자들의 절대적 지지를 받았다.이번 17번째 시즌에서는 대한민국 대표 노처녀였던 영애가 막영애에서 맘영애가 되어 돌아온다.
한상재 감독은 "가장 중요한 것은 육아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스토리가 될 것 같다. 영애의 러브라인이 사라진 첫번째 시즌이다. 저희 드라마가 러브라인을 중심으로 한 드라마는 아니니 오피스 이야기를 육아로 풀어봤다"며 17 시즌의 포인트를 전했다.
김현숙은 이번 시즌을 통해 막 돼 먹은 영애씨가 아닌 맘이 된 영애씨가 됐다. 인생 2막이 열렸지만 육아 때문에 고군분투하는 이영애를 연기한다.
김현숙은 "실제로 다섯살 아이를 두고 있다. 간접경험보다는 직접경험이 도움이 되다 보니까 아이를 안는 포즈부터 아이를 돌보는 것 자체가 도움이 됐다. 육아만 해도 힘들고 촬영을 해도 힘든데 실제 육아를 하면서 촬영을 하는 느낌이다. 영애의 육아이기 때문에 초반에는 거의 다른 드라마에서는 스쳐지나갈 만한 장면도 초점이 맞춰져 있다"고 말했다.
또한 김현숙은 "아이와 동물을 같이 촬영할 때 힘들다고 하는데 아이가 6개월이기 때문에 쉽게 울거나 웃지 않아서 힘들다. 예전엔 성인 배우에 맞췄다면 지금은 모든 현장의 환경이 꿀벌에게 맞춰져 있다. 그게 다른 점이다"라고 덧붙였다.
이승준은 철부지 이승준에서 라떼파파를 꿈 꾸는 한 아이의 아버지로 변신한다.
이승준은 "라떼파파라는 말은 처음 들어봤는데 제 경험으로는 육아라는게 그렇게 낭만적이지는 않은 것 같다. 이번에는 러브라인과 악덕 사장에서 육아하는 모습을 보여드릴 것 같다. 저는 아기가 좋다. 비교적 쉽게 촬영하고 있는 중이다"고 자랑했다.
이에 김현숙은 "하루종일 나만 보면 우는데 이승준만 보면 그친다. 사람을 가리더라. 그래서 대세 이승준이라 그런것 같다. 그래서 아이를 달래기 위해 이승준을 데려다가 찍었다"고 말해 웃음을 자아냈다.
퍼펙트한 팀워크로 오랜 시간 시리즈를 이끌어온 김현숙, 이승준, 라미란부터 지난 16시즌에서 신스틸러 활약을 톡톡히 한 이규한, 그리고 활력을 불어넣을 새로운 멤버 정보석, 박수아(리지), 연제형까지 가세해 '막영애 시즌 17'에 대한 기대감이 그 어느 때 보다 뜨겁다.
새로 합류하게 된 정보석은 "시즌 17이라 부담스러웠다. 이걸 하기 위해서 시즌 15, 16을 보면서 이 드라마에 합류하는 것이 감사했다. 좀 코믹한 것을 하고 싶은 찰나에 하게 돼서 기꺼이 했다. '하이킥'에서는 당하는 입장이었다면 이번에는 악랄한 스타일이다. 악한 코믹을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 '하이킥'과는 전혀 다른 모습이 될 것 같다"고 말했다.
또한 그는 "보통 새로 합류하면 한 시즌 하고 끝난다. 바람은 한 3시즌만 하고 나갔으면 하는 바람이다. 나 없는 시즌도 잘 갈 수 있게 잘하고 싶다"고 덧붙였다.
아울러 박수아는 "연기를 가르쳐 주신 분이 처음이다. 라미란 사단에 들어가고 싶다고 생각했다. 제가 최초로 만들려고 한다"며 라미란에 대한 고마움을 표했다.
지난 2007년에 첫 선을 보인 '막돼먹은 영애씨'는 무려 10년이 넘는 기간 동안 꾸준한 사랑을 받아 온 유일무이 국내 최장수 시즌제 드라마다.
김현숙은 "12년째 드라마이기 때문에 골수 팬들이 같이 나이를 먹어가는 과정이라 이제 어머니가 된 사람들도 많이 공감할 시즌일 것 같다"고 말했다.
이번 드라마의 키워드는 공감이다. 이를 위해 모든 배우들이 희생하며 노력중이다. 육아는 물론이고 일상적인 모습까지 '막영애17'은 새 시즌도 공감을 향해 달린다.
한상재 감독은 "이번 시즌이 육아를 중심으로 벌어지는 육아 활투극이다 보니 디테일한 육아 장면이 가장 중요하다. 다행이도 대부분이 애기 엄마, 아빠여서 서로 도와가면서 하고 있다"고 말했다.
김현숙은 역시 "일상 속에서 발견되지 않았던 것들을 우리는 공감하게 만드는게 가장 큰 강점이다. 또 나 뿐 아닌 모든 배우들이 몸을 사리지 않는다. 저희는 이 현장이 가장 편하고 한 마음으로 정말 열심히 하는 곳이다"라며 공감을 자신했다.
한층 더 강력한 꿀조합과 새로운 이야기를 장착하고 돌아온 tvN 새 불금시리즈 '막돼먹은 영애씨17'은 '톱스타 유백이' 후속으로 오는 2월 8일 오후 11시 첫 방송한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