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방송 SCENE] ‘인간극장’ 문제봉 “먹 가는 소리, 밤엔 낫 가는 소리 나…무서워”
- 입력 2019. 02.01. 08:20:07
- [더셀럽 전지예 기자] ‘인간극장’ 문제봉 씨가 작업을 위해 먹을 갈았다.
1일 오전 방송된 KBS1 ‘인간극장’에서는 선비와 우렁각시 5부가 그려졌다.
이날 문제봉 씨는 먹을 갈며 “먹 가는 소리가 낮에는 잘 안 들리는데 밤에 갈면 소리가 무척 크게 나요. 낫을 가는 소리가 난다”라고 말했다.
제작진이 “소리가 좋다”라고 하자 문제봉 씨는 “밤에는 무서워”라고 답했다.
그는 자그마한 벼루를 보여주며 “옛날 선비들은 이런 것을 도포나 봇짐에 가지고 다니다가 시상이 떠오르면 물 구하기 어려우니까 이렇게 하면 김이 서린다. 그것을 갈아서 초안을 쓰고 집에 와서 다시 쓰는 거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그는 10년에 걸쳐 지은 집에서 “비가 많이 오면 먹물이 지워져요, 씻겨 내려가요. 1년에 한두 차례 먹물을 칠해야 해요”라며 작업에 열중했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KB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