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심이 닿다 첫방기획] 이동욱X유인나, 츤데레 VS 우주여신…뻔해도 재밌다
입력 2019. 02.07. 09:51:49
[더셀럽 심솔아 기자] tvN '도깨비' 이동욱 유인나의 재회로 화제를 모은 '진심이 닿다'가 첫 방송부터 뻔하지만 재미있는 설정과 전개로 로코의 정석을 보여줬다.

6일 첫 방송된 tvN 수목드라마 '진심이 닿다'에서는 변호사 권정록(이동욱)의 비서로 로펌에 위장 취업하게 된 배우 오윤서(본명 오진심, 유인나)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방송에서 오진심(오윤서)은 재벌 3세와의 마약스캔들로 인해 2년동안 연예 활동을 쉬게 됐다. 이후 우연히 마주한 대본에 이끌려 복귀를 선언했지만 발연기로 인해 현장실습이 필요하다는 최악의 조건을 받아들였다.

위장취업을 하게 된 오진심은 하나부터 열까지 제대로 하는 것이 없었다. 결국 변호사 권정록에게 한 마디 듣게 된 오진심은 서러움에 울음을 터트렸고 다음 날 제대로 된 비서 일을 하기 위해 단정한 모습으로 출근했다.

하지만 이날도 쉽게 지나갈 수 없었다. 오진심이 권정록의 방을 청소한 것이 화근이 된 것. 권정록은 "정 할 일 없으면 시간이나 때우다 가라"며 매몰차게 말했고 오진심은 "혹시 여자 싫어하냐"고 되물었다. 그러나 권정록은 "여자 좋아합니다. 오진심씨에게 관심이 없을 뿐"이라 말해 오진심을 화나게 만들었다.

'진심이 닿다'는 로코의 기본을 택했다. 이동욱, 유인나는 평범하지 않은 직업과 츤데레, 우주여신이라는 캐릭터로 만나 첫 만남부터 티격태격하며 다음을 궁금하게 만들었다.

특히 유인나와 이동욱이 캐릭터 흡수력이 시선을 사로잡았다. 유인나는 발연기 전문 여배우 답게 발연기 마저 완벽히 해내며 귀엽고 사랑스러운 오윤서를 만들어냈다. 이동욱 역시 특유의 냉한 얼굴로 츤데레 권정록을 표현하며 캐릭터와의 싱크로율을 높였다.

'진심이 닿다'는 첫방부터 뻔하지만 재밌었다. 유인나의 발연기가 웃음을 줬고 두 사람의 케미가 시선을 끌었다. 하지만 뻔하기 때문에 자칫 식상해질 수 있다는 점이 위험 포인트. 이미 검증된 두 사람의 케미에 새로운 전개가 더해진다면 충분히 잘 만든 로맨틱 코미디가 되지 않을까 기대감을 더한다.

이러한 기대감을 반영하듯 '진심이 닿다' 첫 회 시청률은 케이블, IPTV, 위성을 통합한 유료플랫폼 가구 평균 4.7%, 최고 6.0%를 기록했다. (유료플랫폼 전국 기준/ 닐슨코리아 제공)

'진심이 닿다'는 매주 수, 목요일 오후 9시 30분 방송된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tvN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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