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지훈X진세연X김강우 '아이템', 역대급 스케일로 승부수 던진다[종합]
입력 2019. 02.11. 15:41:39
[더셀럽 박수정 기자]MBC가 자신 있게 내놓은 초대형 블록버스터가 안방극장을 찾는다. '흥행보증수표'로 승승장구하고 있는 배우 주지훈이 이끄는 MBC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이다.

11일 오후 서울 마포구 상암동 MBC 골든마우스홀에서 MBC 새 월화드라마 '아이템'(극본 정이도, 연출 김성욱) 제작발표회가 열렸다. 이날 자리에는 김성욱 PD, 주지훈, 진세연, 김강우, 김유리, 박원상, 오승훈 등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다양한 이야기를 전했다.

'아이템'은 꼴통검사 강곤(주지훈)과 프로파일러 신소영(진세연)이 특별한 초능력을 가진 ‘아이템’을 차지하려는 인간들의 욕망 속에 숨겨진 음모와 비밀을 파헤치는 판타지 블록버스터.'아버님 제가 모실게요' '굿바이 미스터 블랙' '위대한 조강지처'를 연출한 김성욱 PD와 OCN '구해줘'를 집필한 정이도 작가가 의기투합한 작품이다.

'아이템' 연출을 맡은 김성욱 PD는 "웹툰을 원작으로 하고 있다. 원작을 토대로 정이도 작가님이 새로운 이야기로 재창작해줬다. 웹툰의 소재를 베이스로해서 대한민국에서 일어나는 일로 재창작한 판타지 블록버스타다"고 작품에 대해 소개했다.

‘아이템’은 2019년, MBC가 자신 있게 내놓은 새로운 시도의 결정판. 역대급 스케일로 월화극 대전에 승부수를 던진다. '아이템'의 관전포인트로 꼽히는 CG에 대해서 김PD는 "'이게 가짜구나'라고 생각하시게 되면 집중하기 어려울 것 같아서 CG에 신경을 많이 쓰고 있다. 영화 '신과 함께'에 출연한 주지훈의 아이디어도 도움이 됐다. CG와 연기가 리얼하게 잘 어울릴 수 있게 모든 스태프들이 힘을 모아서 작업하고 있다. 첫 방송에서 많이 보실 수 있을 것 같다. 실망시키지 않도록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라고 설명했다.

이어 판타지와 미스테리가 합쳐진 장르의 차별점에 대해 "대한민국, 우리 삶속에서 이런 이야기들이 벌어진다면 어떨가에 중점을 두고 있다. 여러 인물들이 각각의 아이템을 두고 다양한 이야기가 펼쳐진다. 2시간 분량의 영화와는 또 다른 재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4년만에 '아이템'으로 안방극장에 돌아온 주지훈은 서울중앙지검 형사 3부 검사 강곤 역으로 시청자들을 만난다. 주지훈은 전작들의 흥행에 대해 감사를 표하며 "(많은 사랑 덕분에) 좋은 기운을 얻었다. 승승장구라고 표현해주셔서 감사하다. '아이템'을 선택한 이유는 이야기가 재밌었기 때문이다. TV 드라마에서 어느정도 구현될지도 궁금했다. 감독님, 작가님과 미팅을 한 결과 볼거리도 풍성하지만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사람 이야기라 생각됐다. 비현실적인 이야기와 현실적인 이야기들이 잘 어울러져서 시청자들에게도 큰 공감을 줄 수 있는 작품이 되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아이템'을 통해 진세연은 SBS 드라마 ‘다섯손가락’ 이후 6년만에 주지훈과 다시 만났다. 극 중 진세연은 서울지방경찰청 광역수사대 프로파일러 신소영 역으로 분한다. 진세연은 "차갑고 냉청한 느낌의 프로파일러와는 좀 다르다. 아픔을 가진 인물이다. 무엇보다 상대방의 감정에 공감을 잘하는 캐릭터다. 어떤 캐릭터보다 인간적인 면모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맡은 캐릭터에 대해 설명했다.

김강우는 '아이템'에서 결이 다른 악역 캐릭터에 도전한다. 김강우가 맡은 조세황 역은 차세대 젊은 기업인이자 절대악 소시오패스다. 김강우는 "오랜만에 악역으로 돌아왔다. 연기하면서 재미를 느끼고 있다. 1대 다수로 싸워야 해서 좀 외롭긴 하다. 열심히 나쁜짓을 하고 있다. 시청자분들도 재밌게 봐주셨으면 좋겠다"라고 소감을 밝혔다.

'아이템'은 정일우, 권율, 고아라 주연의 SBS 새 월화드라마 '해치'와 한지민, 김혜자가 이끄는 JTBC '눈이 부시게'와 맞붙는다. 치열한 월화극 대전에 관심이 쏠린 상황.

주지훈은 첫 방송 예상시청률에 대해 언급했다. 그는 "열길 물속은 알아도 한길 시청률은 모르지 않냐. 제 주위 연구진에게 물어봤는데 답이 안나오더라. 예상 시청률을 섣불리 말하기가 어렵다. (시청률이 좋게 나온다면) 시청률 공약은 제작진, MBC과 함께 상의하겠다. 만족스러운 답변이 나올 수 있게 도와달라"고 너스레를 떨어 웃음을 자아냈다.

진세연은 "진짜 모르겠다. 요즘은 시청률보다 이슈가 많이 되는 드라마도 많지 않냐. 이슈가 많이 돼서 '아이템' 이야기가 많이 나와으면 좋겠다. 주지훈 선배님 말대로 보답할 수 있는 그런 시간을 가질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소망을 내비쳤다.

'아이템'은 이날 오후 10시 첫 방송된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MBC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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