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여행]'트래블러' 류준열이 만난 #쿠바 #체게바라 #헤밍웨이 #다이끼리
입력 2019. 02.22. 14:08:36
[더셀럽 안예랑 기자] '트래블러' 류준열이 체 게바라와 헤밍웨이의 흔적을 통해 쿠바에 더 깊게 들어갔다.

지난 2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프로그램 '트래블러'에서는 쿠바의 총기 박물관을 찾은 류준열의 모습이 그려졌다.

최근까지 어깨에 총을 메고 영화를 찍었던 탓에 류준열의 시선도 총기에 머물렀다. 박물관의 직원은 총기를 구경하는 류준열에게 다가와 "피델 카스트로의 개인 소장품이다"고 총들을 소개했다.

또 한 총기 앞으로 류준열을 안내하며 "체 게바라가 실제 쓰던 총이다"고 말해 류준열을 놀라게 했다. 류준열은 "제가 중,고등학교 때 체 게바라 평전이 있었다. 그걸 읽고 들고 다니는 게 하나의 멋이어서 저도 몇 번 떠들어봤었다"며 "피델의 혁명이 현재의 쿠바를 만든 중요한 사건인데 그때 혁명군이 썼던 총이 그대로 있다"고 감탄했다.

그 다음 류준열이 찾은 곳은 아바나의 유명한 바 엘 플로리디따였다. 류준열이 앉은 곳은 헤밍웨이의 동상이 있는 명당이었다. 어니스트 헤밍웨이는 쿠바에서 낚시와 시가, 럼을 즐겼고 쿠바의 매력에 빠져 20여년 간 쿠바에서 살면서 소설을 집필했다.

헤밍웨이의 유명 작품 '노인과 바다'는 쿠바의 어촌 마을 코미하르에서 영감을 받은 작품이다. 피델이 혁명을 일으킨 후 헤밍웨이는 쿠바를 떠났지만 그가 즐겨마시던 칵테일 다이끼리가 플로리디따에 남아 있었다.

류준열이 주문한 '파파 헤밍웨이 스페셜'은 럼에 라임주스와 설탕을 넣은 일반 다이끼리와 달리 설탕을 빼고 럼을 두배로 넣어 만든다. 헤밍웨이의 당뇨때문에 탄생한 칵테일이었다.

류준열은 "저 술 잘 모르는데 너무 맛있다. 그리고 자리를 진짜 잘 잡은 것 같다. (헤밍웨이와)같이 마시고 있는 것 같다"며 만족감을 표했다.

'트래블러'는 매주 목요일 오후 11시 방송된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JTBC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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