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월의 패션 ZIP] 간절기 필수템 ‘니트 캐미솔’ 마스터, 차정원의 쇼핑 to 연출법
- 입력 2019. 02.25. 10:21:32
- [더셀럽 한숙인 기자] 설 연휴가 지나고도 한동안 서슬 퍼런 추위가 이어지다 세 번째 주부터 기온이 상승하기 시작해 마지막 주에 들어서면서 완연한 봄기운을 보이고 있다. 서울 한낮기온은 10도를 넘기고 대구와 부산은 15도를 넘겨 이번 한 주는 반짝 추위 없이 봄 날씨가 이어진다.
패피 차정원은 니트 캐미솔을 활용해 군더더기 없이 간결한 뉴트럴 미니멀룩의 간절기 버전을 완성했다.
차정원은 슬랙스 혹은 데님 팬츠와 기본 화이트 셔츠 혹은 티셔츠에 오버사이즈 재킷을 걸치는 간결한 연출법에서 큰 변화를 주지 않는다. 컬러 역시 차갑지 뜨겁지도 않은 뉴트럴 계열이 주를 이뤄 노출이나 소재 변화가 없다면 계절 차이가 느껴지지 않는다.
그러나 차정원의 패션은 계절마다 미세한 차이가 만들어내는 아웃피트가 효과가 크다. 올 봄에 그녀가 선택한 니트 캐미솔은 셔츠 혹은 티셔츠의 밋밋함을 보완하면서 적당한 온기까지 더할 수 있어 유용하다.
니트 캐미솔은 어설프게 큰 사이즈 보다 몸에 적당히 달라붙는 크롭트 형태를 선택한다. 오버사이즈 아우터와 대비가 핵심으로 이너웨어에서 적당한 긴장감을 주는 데 결정적인 역할을 한다.
컬러는 블랙 화이트 베이즈 등 기본 컬러군과 크게 이질감이 느껴지지 않는 뉴트럴 톤의 블루 그린 베이지 등으로 튀지 않으면서도 엣지있는 조합을 완성한다.
아이템은 케미솔 외에 슬립 원피스를 추가하면 차정원처럼 다양한 연출을 할 수 있다. 또 니트 베스트 역시 기본 아이템으로 갖추고 있으면 캐미솔보다 더 다양하게 활용 가능하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차정원 인스타그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