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 지민 VS 뷔 ‘블랙 슈트’ 변신템, 귀걸이 반지 스타일링 팁 [레드카펫 패션]
입력 2019. 02.27. 10:42:37

방탄소년단 뷔 지민

[더셀럽 한숙인 기자] 귀걸이 목걸이 반지는 어떤 디자인을 입어도 크게 달라 보이지 않을 듯한 기본 아이템과 함께 할 때 가장 빛을 발한다.

지난 26일 열린 ‘제6회 이데일리 문화대상’ 시상식에 참석한 방탄소년단은 격식을 갖춘 블랙 슈트 차림으로 레드카펫을 밟았다. 방탄소년단의 블랙 슈트는 그림을 그릴 때 사용하는 도화지와 같다. 그만큼 주얼리를 어떻게 배치하느냐에 따라 같은 옷이라도 느낌이 완전히 달라진다.

지민과 뷔는 멤버들 중 눈에 확 뛰면서도 각자의 개성을 뚜렷하게 살린 전혀 다른 연출법을 보여줬다.

지민은 레이어링 한 듯 효과를 내는 여러 개의 미니 링과 십자가 메달이 달린 이어링을 하고 반지 역시 여러 개를 레이어링 해 힙하게 연출했다. 단 실버로 컬러를 통일해 난해해 보이지 않으면서 연회색 눈동자의 신비한 느낌이 배가되는 효과를 냈다.

뷔는 원석의 귀걸이와 반지로 컬러에 힘을 실은 간결하면서도 강렬하게 스타일링 했다.

왼쪽 귀와 오른 쪽 손가락에 각각 하나 씩 귀걸이와 반지를 끼되 한 눈에 확 들어오는 컬러를 선택해 슈트의 블랙과 대비 효과를 냈다. 특히 헤어와 컬러를 맞춘 커다란 그린색 반지가 블랙 슈트에 컬러를 입힌 듯 시선을 사로잡았다.

블랙 슈트 같은 기본 아이템은 화려하기보다 간결한 균형감을 깨뜨려서는 안 된다. 따라서 레이어링을 할 때는 지민처럼 컬러를 맞추고, 뷔처럼 튀는 컬러를 선택할 때는 한두 개만으로 간결하게 스타일링 해야 한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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