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능★말말말] ‘해피투게더4’ 김병철의 심쿵, 윤세아·송중기 언급→라이관린, 워너원 향한 그리움
- 입력 2019. 03.15. 10:32:58
- [더셀럽 전지예 기자] ‘해피투게더4’ 김병철이 심쿵한 순간을 전한 것에 이어 라이관린이 워너원과 한 약속을 밝혔다.
14일 오후 방송된 KBS2 예능프로그램 ‘해피투게더4’에서는 워너원 출신 라이관린이 특별 MC로 나선 가운데 드라마 ‘닥터프리즈너’ 출연진 남궁민 김병철 최원영 권나라 이다인이 출연했다.
김병철, 심쿵 특집…윤세아+송중기
“(윤세아에) 심쿵한 적 있다. 윤세아 씨와 개인적으로 연락을 가끔 한다. 오늘 출연한다고 말은 안 했다. 혼날 것 같다.”
“윤세아 씨에게 전화로 생일 축하 노래를 불러준 적이 있다. 윤세아 씨 생일 기념 식사를 약속했는데 그날 갑자기 저녁 촬영이 생겨서 같이 밥을 못 먹게 됐다. 그래서 노래를 불러줬다.”
“‘태양의 후예’ 당시 군인 역할이었다. 연기하다 쉬는 시간이었는데 송중기 씨가 제 베레모를 살짝 고쳐주더라. 살짝 심쿵했다.”
라이관린, 워너원 향한 그리움과 약속
“멤버들 없이 활동해야 하니까 외로움이 있다. 또 미래에 대한 불안감도 있었던 것 같다. 그래도 어떻게 보면 헤어지는 게 좋은 만남을 위한 거란 생각이 들었다. 한 번은 매니저 형이 운전하는데 형이 워너원 노래를 듣더라. 그 새벽에 스케줄 끝나고 노래를 들으니까 감정이 올라오더라. 못 듣겠더라.”
“저희 (워너원)가 2017년 8월 7일에 데뷔했다. 그래서 매년 8월 7일에 스케줄을 비우고 다 같이 만나기로 했다.”
“약속 어기는 사람은 연예계 은퇴하기로 했다. 밥값은 제일 많이 번 사람이 내기로 약속했다.”
최원영, 박보검 미담
“‘너를 기억해’ 끝나갈 쯤 무렵이었다. 작품에서 제가 박보검 씨를 죽여야 하는 내용이었다. 촬영 쉬는 중에 뒤에서 누가 울고 있더라. 박보검 씨였다. 왜 우냐고 물었더니 ‘지금 이 상황이 너무 슬퍼서 울고 있다’고 하더라. 그 때 뭔가 철렁했다. 이 친구가 몰입하고 있구나 생각했다. 드라마 끝나고 서로 편지를 주고 받았다.”
“박보검씨 다음 작품이 ‘응답하라’였다. 그 드라마로 대스타가 됐다. 이제 박보검 씨 만나기 힘들겠다 했는데 명절 때 가끔 연락이 오더라.”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KBS 화면 캡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