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항거’ 심태영 “고아성, 순간순간 나오는 에너지 배우고파”
입력 2019. 03.15. 13:21:53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심태영이 영화 ‘항거’에서 함께 호흡을 맞춘 고아성에 존경심을 내비쳤다.

최근 서울 강남구 논현동에 위치한 더셀럽 사옥에서는 영화 ‘항거: 유관순 이야기’(감독 조민호 이하 ‘항거’)에 출연한 심태영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지난달 27일 개봉한 영화 ‘항거’는 1919년 3.1 만세운동 후 세 평도 안 되는 서대문 감옥 8호실에서 영혼만은 누구보다 자유로웠던 유관순(고아성)과 8호실 여성들의 1년을 다룬다. 심태영은 극 중 유관순의 오빠 유우석 역을 맡았다.

심태영은 고아성과 같이 촬영했던 장면 중 아우내장터 만세운동이 가장 기억에 많이 남는다고 밝혔다.

해당 장면은 유관순, 유우석과 이들의 부모님이 함께 만세운동을 하다가 일본 헌병에 의해 부모님이 현장에서 사망한다. 이에 유관순은 부모님을 향해 달려가려고 하지만 유우석은 유관순도 잘못될까 싶어 온 몸으로 유관순을 막는다.

심태영은 “유우석이었던 저는 최대한 이성을 붙잡고 유관순인 고아성 씨를 붙잡는데 그때 엄청난 에너지가 느껴졌다”며 “항상 진지하고 순간순간 나오는 에너지들이 정말 배우고 싶었다”고 했다.

이와 함께 “고아성 선배님이 너무 좋았다. 되게 편하게 해줬다”며 “다음 작품에서도 만나보고 싶다”고 말했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HM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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