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인터뷰] 다비치 “대만 팬들의 눈빛, 힘 되고 감동 받는다”
입력 2019. 03.15. 14:29:27
[더셀럽 전예슬 기자] 그룹 다비치가 대만 팬들과 다시 만난다. 오는 4월 7일 대만에서 두 번째 단독콘서트를 개최하는 이해리, 강민경은 팬들을 만나기에 앞서 설렘을 감추지 못했다.

최근 서울 강남구 모처에서 진행된 더셀럽과 인터뷰에서 이해리는 “부족하다고 생각했던 것들을 보완해서 저희도 기대 된다”라며 “저희 노래가 아닌 다른 곡을 준비 중이다. 필살기를 준비해오기로 했다”라고 밝혔다.

다비치는 지난해 4월 대만 타이베이에서 콘서트를 열었다. 이후 이들은 1년 만에 대만 팬들과 재회하게 된 것. 콘서트 준비로 바쁜 나날을 보내고 있는 다비치는 특별한 이벤트를 예고하면서 기대감을 증폭시키고 있다.

강민경은 “다비치하면 ‘라이브’지 않나. 한국 팬들은 TV, 대학축제 등에서 라이브를 들을 기회가 어느 정도 쉽게 있다. 대만 팬들은 음원으로만 들으니까 라이브로 저희 목소리를 가까이서 들려드리는 게 감상 포인트가 될 거 같다”라고 말했다.



다비치는 대만 팬들의 뜨거운 열기를 잊지 못했다. 강민경이 “팬들이 열정적이다”라고 하자 이해리는 “눈빛이 훨씬 간절하다”라며 1년 전 콘서트를 회상했다.

이해리는 “저희를 볼 수 있는 기회가 잘 없지 않나. 소중하게 저희를 바라봐주시는 게 느껴진다. 한국공연장보다 작은 규모기 때문에 관객들의 눈빛이 잘 보인다. 힘이 되고 감동도 받는다”라고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이어 강민경은 “처음 공연 갔을 때보다 책임감이 늘었다. 팬들의 얼굴을 보면서 하이터치 하는 시간이 있었는데 ‘이렇게 기다려주셨구나’라는 생각에 마음가짐이 단단해졌다”라고 덧붙였다.

대만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으로 다비치는 ‘8282’를 꼽았다. 강민경은 “‘베이베 베이베’를 따라하는 열기가 한국공연장 못지않게 뜨거웠다”라면서 감탄했다. 이처럼 대만 팬들로부터 열렬한 사랑을 받는 이유는 무엇일까. 다비치는 “OST 영향이 큰 거 같다”라고 답했다.

특히 이해리는 “저희도 신기하다. 뭘 해드린 게 없는데 저희 노래를 듣고 좋아해주시는 것 같다. 이번 콘서트에서도 되게 신기할 거 같다. 한국분도 아니고 대만분들이 저희 노래를 듣고 공연장에 와주시는 거니까 너무 감사하다”라고 했다.

다비치는 올 한해 ‘열일’ 행보를 예고했다. 이들은 “여름에 다비치 새 앨범을 생각 중이다”라며 “다비치로 나온지 오래 됐다. 이번에는 조금 더 템포 있는 곡을 생각하고 있다. 계획대로 될지 모르겠지만 여름 계절감과 잘 맞을 거 같다. 중간중간 다비치로 음원을 내고 연말에는 한국 팬들을 위한 공연을 열 예정이다. 이번년도에는 팬들이 외롭지 않게 활동이 꽉 차있다”라고 귀띔했다.

[전예슬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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