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음원 역주행이 목표” 다이아, 감탄사 ‘우와’ 화끈한 컴백 [종합]
입력 2019. 03.20. 17:20:08
[더셀럽 이원선 기자] 지난해 ‘우우’(Woo Woo)로 음악방송 첫 1위를 차지했던 걸그룹 다이아가 약 7개월 만에 ‘우와’라는 탄성을 지르며 컴백했다.

20일 서울 도봉구 플랫폼 창동에서 다섯 번째 미니앨범 ‘NEWTRO’로 돌아온 걸그룹 다이아(유니스, 기희현, 제니, 정채연, 예빈, 은채, 주은, 솜이)의 쇼케이스가 개최됐다. 하지만 멤버 제니가 무릎연골연화증으로 활동을 일시 중단, 이날 쇼케이스에서는 다이아의 7인조 컴백 무대가 펼쳐졌다. 

다이아의 5번째 미니앨범 ‘NEWTRO’는 ‘새로운’이라는 뜻의 ‘NEW’와 복고라는 뜻 ‘NETRO’의 합성어로, 이번 신보에는 타이틀곡 ‘우와’를 비롯해 총 5곡이 담겼다. 이에 예빈은 “다이아의 새로운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라며 “이번에는 걸크러시도 볼 수 있도록 이미지 변신을 시도했다”라고 말했다.

타이틀곡 ‘우와’는 딥테크 하우스 장르에서 느껴지는 묘한 분위기와 테마 신스의 레트로한 느낌이 돋보이는 곡이다. 특히 다이아의 이번 신보는 기존 복고와 차별점도 뒀다. 희현은 “회사에서는 복고지만 우아하고 세련됐으면 좋겠다고 하셨다. 그래서 뉴트로라는 합성어가 탄생했고, 저희도 복고지만 복고스럽지 않은 느낌을 내려 했다”고 밝혔다.

이어 “저희 노래가 호불호가 있을 수도 있다고 생각한다. 처음에 ‘병맛’ 느낌을 느끼셨다면 노래를 듣다보면 어느순간 중독 되실 수 있으니 많이 들어달라”라고 신곡 ‘우와’를 자랑했다.

또 유니스는 “처음에 노래를 들었을 때까지만 해도 지금까지 다이아가 보여드렸던 콘셉트와 다르다 보니 ‘우리가 이런 음악을?’이라는 생각도 들었다. 그런데 계속 들으니 너무 신났다. 다른 걸그룹과는 다른 흥을 전해드릴 수 있을 것”이라 확신하며 웃어보였다.


특히 다이아의 이번 신보는 뜻깊다. 다가올 봄을 앞두고 지난해 1위를 차지한 곡 ‘우우(WooWoo)’를 프로듀싱한 작곡가 신사동호랭이와 다시 한번 손잡았기 때문. 신사동호랭이는 다이아의 컴백 타이틀 곡 ‘우와’와 수록곡 ‘안할래’를 프로듀싱하며 NEWTRO’에 다이아만의 색을 더욱 짙게 만들었다.

다이아는 이번 앨범의 목표를 성적보다는 흥에 맞췄다. 유니스는 “성적에 집중하기 보다는 많은 분들이 따라 하고 싶어하는 재미있는 춤과 노래를 하는게 목표다”라고 ‘우와’ 활동 목표를 밝혔고 솜이는 “컴백하자마자 차트인을 했으면 좋겠다는 소망이 있었는데 아직 못했다. 오늘을 기점으로 음원 역주행을 하고 싶다”라고 작은 바람을 전했다. 또 예빈은 “‘다이가가 이런 콘셉트도 소화할 수 있네’라는 평을 듣고 싶다”라고 웃어보였다.

그러면서 주은은 앞으로도 다양한 콘셉트에 도전하고 싶은 바람을 전했다. 그는 “이번엔 걸크러시에 도전했지만, 상큼한 것도 어울려서 앞으로도 경계짓지 않고 다양한 장르에 도전하고 싶다”라고 말하며 다음 앨범에 대한 기대감을 자아냈다.

한편 다이아는 19일 오후 6시 각종 음원사이트를 통해 ‘NEWTRO’ 앨범 전곡을 공개했으며 음악방송 ‘더쇼’로 컴백무대를 펼쳤다.

[이원선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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