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분 인터뷰] ‘생일’ 설경구 “유가족의 ‘고맙다’… 들을 자격 없다 생각해”
입력 2019. 03.28. 16:03:16
[더셀럽 김지영 기자] 배우 설경구가 영화 ‘생일’의 세월호 유가족 GV 시사회에 느꼈던 심정을 털어놨다.

28일 오후 서울 종로구 삼청동에 위치한 한 카페에서는 영화 ‘생일’(감독 이종언)에 출연한 설경구의 인터뷰가 진행됐다.

설경구는 지난해 11월 진행된 세월호 유가족과의 ‘생일’ 시사회를 가장 잊을 수 없는 순간으로 꼽았다.

그는 “사실 무게감이 어마어마했었다”며 “영화를 보고 난 후 유가족 분들이 저에게 ‘고맙다’고 하시더라. 제가 왜 그런 인사를 들어야할지도 모르겠고 제가 그럴 자격이 있는지도 모르겠더라”고 회상했다.

이어 설경구는 “옆에서 전도연 씨가 많이 울었다. 저는 죄인처럼 옆에 서 있었다”며 “세월호 유가족분이 전도연 씨에게 직접 선물을 주셨다. 그때 전도연 씨가 옆에서 터지더라”고 했다.

이와 함께 “사실 ‘어떻게 보실까’하고 걱정도 많이 됐었다. ‘고맙다’는 말을 들어서 자격이 없다는 생각이 주로 들었다”고 덧붙였다.

[김지영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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