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간예능인] '라스' 로버트 할리 통편집→리아킴 1500만 유튜버의 위엄
입력 2019. 04.15. 11:21:43
[더셀럽 안예랑 기자] 예능 속 스타들은 다채로운 모습으로 시청자들의 눈길을 끈다. 시청자를 웃기거나 울리거나 때로는 분노하게도 만드는 예능 속 스타들. 지난 8일부터 14일까지 방영된 예능에서는 어떤 스타들이 대중의 관심을 끌었을까.

◆故최진실 아들 최환희, '폭풍성장' 근황

고 최진실의 아들 최환희가 지난 9일 첫 방송된 tvN 예능프로그램 '애들 생각'에 출연했다.

국민 배우 최진실의 아들로 그간 많은 방송을 통해 근황을 알려왔던 최환희의 고정 예능 소식은 많은 누리꾼들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방송에 등장한 최환희는 부쩍 자란 키와 삼촌인 故최진영을 똑 닮은 외모로 눈길을 끌었다.

이날 최환희는 "이제 19살이 됐다. 제주도에서 학교를 다니는 배우 최진실 시의 아들 최환희다"라고 똑부러지게 자신을 소개했다.

이와 함께 10대 자문단 중 맏형으로서 듬직한 모습을 보여주겠다고 다짐하며 패널들의 '엄마 미소'를 이끌어냈다.

박미선은 변성기가 지나 굵은 목소리로 돌아온 최환희의 근황에 "우리 동네 아저씨 목소리가 난다"고 놀라움을 표하기도 했다.

누리꾼들 또한 최환희의 근황에 반가움을 표하며 예능 활동에 대한 응원을 건네기도 했다.

◆'라디오스타' 로버트 할리 통편집

지난 10일 방송된 MBC 예능 '라디오스타'에서 로버트 할리의 출연분이 통편집됐다.

방송에 앞선 8일 로버트 할리는 마약 투약 혐의로 체포됐다. 로버트 할리는 최근 자택에서 인터넷으로 구매한 필로폰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고 혐의를 일부 인정했다. 마약 간이 검사에서도 양성 반응이 나오면서 방송 하차는 불가피해졌다.

문제는 '라디오스타'였다. 방송 이틀 전에 불거진 로버트 할리의 체포 소식에 발등에 불이 떨어졌고, '라디오스타'는 공식 입장을 통해 로버트 할리의 촬영 분을 최대한 편집을 하겠다고 밝혔다.

10일 예정됐던 대로 '라디오스타' 방송이 시작됐고 이날 방송에는 여에스더, 첸, MC 딩동이 출연했다. '라디오스타'는 세 사람 위주로 화면을 구성하며 로버트 할리의 모습을 잘라냈고, 전체샷에서는 CG를 통해 로버트 할리의 모습이 화면에 잡히지 않게 했다.

짧은 시간이었지만 '라디오스타'는 로버트 할리를 완벽하게 지우며 시청자가 불편함을 느끼지 않을 방송을 만들어냈다.

◆'전참시' 이정아 매니저 논란

지난 13일 방송된 MBC '전지적 참견 시점'에 출연한 이청아 매니저 안우용 씨의 과도한 열정이 논란을 일으켰다.

이날 이청아의 매니저는 이청아의 물병 뚜껑 소독을 시작으로 차내 가습기, 냉장고, 쓰레기통, 무중력 의자, 가글, 립밤 등 사소한 생필품들을 모두 챙기며 이청아가 생활하는데 불편함이 없는 환경을 만들었다.

이청아가 차에서 내릴 때나 휴식을 취할 때도 매니저는 일거수 일투족을 챙기며 열정 과다한 매니저의 모습을 보였다.

이청아도 매니저의 과한 열정에 우려를 표했고, 매니저 또한 "최선을 다하는 것 같은데 주위 사람들이 과하다고 그런다"고 자신의 열정에 대한 주위의 시선을 전했다.

매니저라는 직업에 충실한 행동이었으나 방송 직후 일부 누리꾼 사이에서는 "갑을관계같다" "보는 나도 피곤하다"는 등의 부정적인 여론이 형성되며 안타까움을 자아냈다.

해당 논란을 의식한 듯 이청아는 14일 자신의 트위터에 "이런들 어떠하며 저런들 어떠하리. 바람소리에 들리는 것은 바람결에 날아간다 하였다. 거품은 사라지고 무거운 것은 결국 남는다"라는 글을 게시하기도 했다.

◆'대화의 희열2' 리아킴, 1500만 구독자 보유한 '특급 유튜버'

지난 13일 방송된 KBS2 '대화의 희열2'에서는 유명 아이돌의 안무를 만들어낸 안무가 리아킴이 출연했다.

이날 리아킴은 1000만명 이상의 구독자를 보유한 유튜버만이 받을 수 있다는 다이아몬트 버튼을 가지고 나와 그 인기를 실감하게 만들었다.

리아킴이 운영하고 있는 유튜브 채널 '원 밀리언 댄스 스튜디오'는 구독자 1,500만명을 보유하고 있으며 누적 조회수는 34억뷰다.

이와 함께 리아킴은 댄스 선생님이자 안무가로 K-POP의 중심에 서있기도 했다. 리아킴은 현아, 씨엘, 효현, 민 등 춤으로 유명한 아이돌들에게 춤을 지도했고, 선미의 '24시간이 모자라' '가시나', 트와이스 'T.T', 아이오아이 '너무너무너무' 등의 안무를 탄생시킨 안무가였다.

유튜브이자 안무가로 다양한 활동을 펼치는 리아킴은 '대화의 희열2'에서 롤모델을 백종원으로 뽑으며 "백종원은 요리라는 것을 쉽게 이해할 수 있게 전달한다. 춤이라고 하면 어려운 영역이라 생각하시는데 그런 점을 바꾸고 싶다"고 전하기도 했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방송 화면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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