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라가 없어진 것 같다"…김상교, 승리 구속 영장 기각 후 심경 밝혀
입력 2019. 05.15. 08:59:03
[더셀럽 박수정 기자]클럽 '버닝썬' 폭행 피해자이자 최초 폭로자인 김상교 씨가 그룹 빅뱅 전 멤버 승리 구속 영장 기각에 대한 심경을 털어놨다.

김상교는 14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버닝썬게이트 #기각 대한민국의 현실 나라가 없어진 것 같다"는 글을 남겼다.

이와 함께 '역사를 잊은 민족에게 미래는 없습니다'라는 문구가 담긴 이미지를 함께 공개했다.

14일 서울중앙지법 신종열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승리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에서 주요 혐의인 횡령 부분은 다툼의 여지가 있고 나머지 혐의도 구속 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영장을 기각했다.

신 부장판사는 주요 혐의인 법인자금 횡령부분에 대해서 "유리홀딩스와 버닝썬 법인의 법적 성격, 주주 구성, 자금 인출 경위, 자금사용처 등에 비춰 형사 책임의 유무 및 범위에 관한 다툼의 여지가 있다"고 밝혔다. 이어 "나머지 혐의 부분과 관련해서도 혐의 내용 및 소명 정도, 피의자 관여 범위, 피의자 신문을 포함한 수사 경과와 그동안 수집된 증거자료 등에 비춰 증거인멸 등과 같은 구속사유를 인정하기 어렵다"며 "피의자에 대한 구속의 필요성과 상당성을 인정할 수 없어 본건 구속영장 청구를 기각한다"고 기각 이유를 전했다.

[박수정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 더셀럽 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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