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성민X박해준X김유정X남다름, 영화 '제8의 밤'으로 뭉쳤다…본격 크랭크인 [공식]
입력 2019. 05.22. 09:11:16
[더셀럽 안예랑 기자] 영화 '제8일의 밤'이 출연진을 확정짓고 본격적인 촬영에 돌입했다.

지난 19일 영화 '제8일의 밤'(감독 김태형)이 이성민, 박해준, 김유정, 남다름과 함께 촬영을 시작했다.

'제8일의 밤'은 봉인에서 풀려난 '그것'에 맞서는 사람들의 사투를 그린 미스터리 스릴러다. 봉인에서 풀려난 '그것'에 의해 혼돈에 빠진 세상에서 살아남기 위한 모습들을 강력한 서스펜스로 촘촘하게 그려내 이제까지 볼 수 없던 독보적인 한국영화를 선보인다.

무엇보다 완전, 불멸, 다시 태어남을 의미하는 숫자 '8'이라는 무한의 기호를 내세워 독특하고 흥미로운 이야기를 풀어낼 예정이다.

'믿보배'의 대명사 이성민은 '제8일의 밤'에서 깨어나지 말아야 할 '그것'의 존재를 알고 있는 유일한 인물 진수를 연기한다. 최근 영화 '악질경찰'과 '독전' 등의 영화로 맹활약한 박해준이 기묘한 살인사건의 실체를 뒤쫓는 베테랑 형사 호태 역으로 출연했다.

아역에서부터 탄탄한 연기를 선보인 배우 김유정이 오묘한 기운을 가진 애란을 연기하고 남다름이 진수를 도와 '그것'을 쫓는 소년 창석으로 등장한다.

앞서 지난 14일 진행된 시나리오 리딩 현장에서 배우들은 시종일관 캐릭터와 하나된 듯한 높은 몰입도로 팽팽한 긴장감을 불러일으키며 강렬한 미스터리 스릴러의 탄생을 예고했다. 같은 날 진행된 고사 현장에는 배우와 제작진을 비롯해 영화의 자문을 맡은 조계사 노전 스님이 참여해 모두가 한마음으로 촬영의 무사무해를 기원했다.

이성민은 크랭크인 소감에 대해 "'제8일의 밤'은 종교를 초월한 영화가 만들어질 것으로 기대된다. 영화가 가지고 있는 특별한 긴장감을 관객들이 함께 느끼길 기대한다"고 전했다.

박해준은 "시나리오를 읽고 굉장히 흥미로워서 참여하게 됐다. 이성민 배우와 함께 한다는 것만으로도 고민할 필요 없이 선택했다"며 작품, 이성민에 대한 신뢰를 표했다.

김유정은 "미스터리한 인물은 단 한 번도 보여준 적 없었기 때문에 촬영장에 나가는 날이 기대되고 있다"며 의욕을 보였고 남다름은 "드라마 '기억'에 이어 이성민 배우와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추게 되었다. 항상 믿어주시는 선배님들과 함께 할 수 있게 되어 영광이다"고 소감을 전했다.

크랭크인 현장에서는 '사도' '동주'의 이준익 감독이 영화의 시작을 축하하기 위해 직접 슬레이트를 치기도 했다. 영화 '평양성'을 함께 한 동료이자 후배인 김태형 감독을 응원하기 위한 이벤트였다. 많은 기대와 응원 속에 첫 출발에 나선 김태형 감독은 "무한히 기억될 수 있는 영화를 만들어보겠다"고 자신감을 내비쳤다.

'제8일의 밤'은 2020년 개봉한다.

[안예랑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리틀빅픽쳐스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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