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차트 인"…아이즈, 하이틴 밴드→정통 밴드로 새 도약 [종합]
입력 2019. 05.23. 17:17:48
[더셀럽 심솔아 기자] 밴드 아이즈가 정통 밴드로 다시 태어났다.

23일 서울 마포구 홍대 KT&G 상상마당 라이브홀에서 아이즈의 첫 번째 싱글앨범 'RE:IZ' 미디어 쇼케이스가 열렸다.

이날 아이즈는 새 앨범을 발매하며 "'리아이즈'는 아이즈가 새로 태어난다는 의미를 담고 있었다. 그 전까지는 비주얼과 퍼포먼스를 주력으로 했다면 이번에는 성장해서 정통밴드의 모습을 갖추려 한다"고 전했다.

아이즈의 새 싱글 앨범 'RE:IZ(리아이즈)'는 얼터너티브 록 장르의 타이틀 곡 '에덴(EDEN)'과 수록곡 '안녕(Hello)' 등 지금까지 볼 수 없었던 아이즈의 색이 담긴 곡들로 채워져 컴백을 기다려 온 팬들을 만족시킬 전망이다.

타이틀 곡 '에덴(EDEN)'은 강렬한 기타 사운드와 정통 밴드의 색깔을 드러낸 얼터너티브 록 장르로, '기쁨', '낙원' 자체를 의미하는 제목 '에덴'처럼 현대사회에 지쳐있는 젊은 세대들에게 빛이 되길 원하는 곡이다. '세차게 날개를 펼칠 때 천국의 문이 열린다'와 같은 가사를 통해 희망의 메시지를 신나고 경쾌하게 풀어냈다.

현준은 "'에덴'은 얼터너티브고 낙원, 기쁨, 천국을 의미해서 희망과 에너지를 줄 수 있는 곡이다"라고 설명했다.

또한 수록곡 '안녕'에 대해서는 "'에덴'과 전혀 다른 곡이다. 저희의 절제된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앨범명 'RE:IZ(리아이즈)'는 '다시 시작하는 아이즈'를 의미한다. 지금까지 비주얼과 퍼포먼스 위주의 아이돌 밴드였다면 20대 젊은 열정과 정통 밴드로서 실력을 갖춘 성숙한 모습을 보여주기 위한 각오가 담겨 있다.

지후는 "데뷔 전에는 하이틴 밴드로 데뷔했다. 그런데 나이가 들면서 한계가 있기도 하고 하고싶은 음악을 하고 싶어서 음악성이 변화됐다"고 설명했다.

아이즈가 미니앨범 2집 'ANGEL(엔젤)'을 통해 성장했다면 이번 싱글 타이틀 '에덴(EDEN)'으로 밴드 아이즈의 아이덴티티를 완성시키기 위한 첫 발걸음을 내딛었다. 아이즈는 비주얼 밴드에 이어 정통 밴드로 음악 세계를 다져갈 예정이다.

현준은 "정통 밴드로 노선을 변경하면서 과제였던 것이 멤버들의 합이 중요하기는 했지만 개인의 기량이 정말 중요했다. 악기 같은 경우에는 녹음을 하다보면 실력이 빨리 늘더라. 녹음을 많이 했다. 1년 동안 일본 투어 준비도 했었다. 그 기간안에서 저희의 음악 색이 변하고 실력이 늘지 않았나 싶다"고 말했다.

이번 앨범은 스윗튠과 함께 작업했다. 여러 히트곡을 배출한 작곡가 스윗튠은 아이즈와 의견을 조율하며 '리아이즈'를 완성했다.

현준은 "일단 너희 마음대로 해서 색깔을 담아보자고 말씀해주셨다. 편안하게 함께 해서 좋았다"며 지후 역시 "저희의 의견을 먼저 물어봐주시는 편이라 생각을 말씀드리기가 편했다. 의견을 조율할 때도 편하게 했던 것 같다"고 말했다.

최근 밴드의 엔플라잉, 잔나비 등의 밴드가 차트에서 선전하고 있고 JTBC '슈퍼밴드' 등을 통해 주춤했던 밴드의 인기가 다시 살아나고 있다. 아이즈도 이런 시류에 맞춰 중심을 잡아가며 더욱 열심히하는 계기로 삼았다.

지후는 "선배님들의 노래를 평소에도 즐겨듣고 있다. 한 동안 밴드가 조용했다가 엔플라잉, 잔나비 선배님들이 잘 되는 걸 보면서 다시 한 번 각인했다. 그러면서 저희도 저희만의 중심을 잡아야겠다는 생각도 가졌다"고 말했다.

아이즈의 이번 목표는 바로 차트 인이다. 음원차트에서 좋은 성적을 거두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지만 하지만 정통 밴드 음악으로 승부하는 만큼 음원 성적으로 증명해내겠다는 목표다.

우수는 "차트 인을 바라고 있다. 차트 인을 하게 된다면 팬분들과 놀이공원에 가보고 싶다"며 목표와 함께 공약을 걸었다.

풋풋했던 10대 밴드가 20대가 되며 정통 밴드의 길을 걷기로 방향을 정했다. 새로운 길을 떠나는 아이즈의 앞으로가 기대감을 모은다.

아이즈는 오늘(23일) 오후 6시 새 싱글앨범 '리아이즈'를 발매하고 타이틀 곡 '에덴'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한다.

[심솔아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김혜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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