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용왕님 보우하사’ 안내상 “미친 아버지 이야기는”…이소연에게 임호 존재 감추는 이유?
입력 2019. 05.23. 19:29:54
[더셀럽 한숙인 기자] ‘용왕님 보우하사’ 이소연은 안내상이 쓰러져 결국 약혼식은 하지 못했다. 이어 그간 안내상이 감춰온 사실을 알게 된 이소연은 현실을 부정하기 위해 동분서주했지만 결국 울음을 터트렸다.

23일 방영된 MBC ‘용왕님 보우하사’ 86회에서는 병원에서 깨지 않는 심학규(안내상)를 두고 미인도에 얽힌 의심스러운 정황을 확인하기 위해 여지나(조안)을 찾았다.

여지나는 학규가 미인도를 훔쳤다는 근거로 미인도가 있었던 위치를 정확하게 말했다. 이에 혼란스러운 “나 아무리 생각해도 아빠 말 못 믿겠어”라는 청이에게 학규는 “단청 칠하러 갔다가 그 그림 봤는데 눈이 확 뒤집히더라. 값나가는 그림 이라는데 저거 훔쳐다 팔면 남한테 아쉬운 소리 안하겠지 싶더라. 나도 다시 돌려주려 했어. 그런데 그땐 이미 때가 늦었어”라며 당시 상황을 설명했다.

되돌릴 수 있다는 청이에게 학규는 “나 때문에 두 사람이 죽었다. 풍도군 아버지랑 그림 주인, 두 사람이. 그림 찾으로 나섰다가 사고가 나서 죽었다더라. 그 두 사람이 누구라는 걸 나도 최근에서야 알았다. 그래서 너희 둘 반대할 수밖에 없었던 거야”라며 훔친 미인도로 인해 사망까지 이른 상황을 모두 털어놨다.

청이는 “내가 백번이나 물어봤잖아. 미인도 훔친 거 아니라며. 내가 세상에서 제일 사랑하는 아빠가, 내가 제일 믿었던 아빠가 그런 사람이라면 내가 어떻게 살아야 돼”라며 울부짖었다.

울며 뛰쳐나간 청이를 잡지 않은 학규는 “그래 나 하나만 미워해라. 미친 아버지 이야기는 내 가슴에 묻으마”라며 청이의 아버지 조지환의 존재를 알고 있음을 암시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용왕님 보우하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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