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종수 ‘위장결혼 의혹’, 2012년 결혼→3년 후 이혼→동거녀 김씨와 ‘사기 논란’
입력 2019. 05.24. 00:05:28
[더셀럽 한숙인 기자] ‘섹션tv 연예통신’가 23일 제기된 이종수 사기논란에 대해 이를 보도한 미국 현지 한인연예매체 USKN으로부터 한 시간 가량의 인터뷰 영상을 입수해 단독 보도했다.

23일 방영된 MBC ‘섹션tv 연예통신’은 해당 방송에서 제기한 채무소송에 휩싸인 이종수와 동거녀, 카지노 테이블 사업과 직원임금체불, 미국 영주권 취득을 위한 위장결혼설, 총 세 가지 의혹에 관한 이종수의 입장 표명이 담긴 영상을 공개했다.

동거녀로 알려진 김모씨와 카지노 테이블을 공동으로 운영 중인 이종수는 총 채무액이 5억 원에 이르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이종수는 “저랑 면을 투고 저에게 돈을 주고 그런 거라면 그 사람들이 저를 가만두겠습니까”라며 오히려 반문했다.

임금 체불에 대해서는 “급여는 밀릴 수도 있고 저희도 어차피 (카지노에서) 수표를 받아서 주는 입장이고 이런 거로 다 지불을 하니까. 캘리포니아 노동법 아시겠지만 (급여를) 안 주면 안 되는 거예요. 바운스(부도) 났으면 바운스 난 비용도 주고 ‘미안하다. 회사가 힘들어서 늦어졌다’”라며 월급이 밀린 적은 있으나 상황을 공지했다고 설명했다.

위장 결혼에 대해서는 “2012년에 결혼했죠. 연예인이다 보니까 (결혼 사실)을 비밀로 했던 건 사실이죠. 제가 불편한 것도 있고 전 부인이 불편한 것도 있고. 그래서 (이혼) 얘기를 안 했던 거고”라며 결혼 후 3년 만에 이혼한 사실을 전했다.

국내 채무와 도박 빚에 대한 입장도 밝혔다. 이종수는 “그 친구(채권자)가 원래 저거에요. 사채업자. 없어졌어요. 알아봤더니 일이 상당히 안 좋게 돼서. 그 친구가 어떻게 됐는지 모르겠지만 (채권자가) 없어진 상태라 말이죠”라며 빚을 갚을 수 있는 상황이 아니라고 설명했다.

한국 도박설 역시 그가 퍼트린 소문으로 해명했다. 이종수는 “도박했으면 예전에 잡혔겠죠. 제가 오죽했으면 그런 얘기 들으면서도 카지노에서 일하는 이유가 뭔데요. 내가 (도박한 게) 아니니까 카지노에서 일하는 거고 미국에서 카지노 일은 합법이고. 그러면 일 안하고 빈둥거리고 놀아요? 일을 해야 살죠”라며 정황을 설명했다.

이종수는 한국에 있을 때 아무도 자신에게 관심을 가지지 않았다면 이렇게까지 된 상황에 의구심을 드러냈다.

[한숙인 기자 news@fashionmk.co.kr/ 사진=MBC ‘섹션tv 연예통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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