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슈 VIEW] “YG가 또…” 비아이, 마약 논란에 빅뱅 지드래곤→승리까지 재소환
입력 2019. 06.12. 11:33:38
[더셀럽 전지예 기자] 그룹 아이콘의 비아이가 마약 의혹에 휩싸였다. 과거 YG 연예인들의 마약 논란이 수차례 있었기에 대중들은 싸늘한 시선을 보내고 있다.

12일 한 매체는 아이콘 비아이가 마약을 투약한 정황에 대해 카카오톡 메시지와 관련해 증언을 공개했다.

대화 메시지에 따르면 아이콘 비아이는 지난 2016년 A씨에게 환각제인 LSD에 관해 물었다. 또한 "너랑은 같이 해봤으니까"라는 비아이의 발언은 대마초 흡연 정황을 의심케 했다.

2016년 A씨는 마약류관리에관한법률위반 혐의로 체포됐고 이 과정에서 A씨는 매수 관련자 비아이를 언급했다. 그러나 A씨는 조사에서 자신의 혐의를 인정했고 초범이었기에 불구속 입건으로 풀려났다.

YG는 A씨를 불러들여 변호사를 붙여줬고 수임료를 내주는 대신 진술 번복을 요구했다. 결국 3차 피의자 신문에서 A씨는 진술을 번복했고 경찰은 비아이를 소환하지 않았다.

비아이가 마약 의혹에 연루되자 대중들은 “YG는 소속 연예인 마약 검사 필수다” “YG 관련 작곡가 프로듀서 직원들까지 전수 조사해야 된다” 등의 반응을 보이고 있다.

대중들의 시선이 곱지 않은 이유는 YG 소속 연예인들의 마약 관련 의혹이 과거에도 수차례 제기됐기 때문이다. 더불어 클럽 ‘버닝썬’과 관련된 의혹에 연루된 승리부터 YG 소속 연예인들의 논란은 현재도 이어지고 있다.

2011년 빅뱅의 지드래곤이 대마초를 흡연했다고 알려지며 논란이 일었다. 당시 지드래곤은 “일본의 한 클럽 파티에서 참석자에게 담배를 권유받았는데 그 담배가 대마초인지 몰랐다”고 주장했다. 검찰은 그의 진술을 받아들여 지드래곤을 기소유예 처분했다.

2017년에는 빅뱅의 멤버 탑이 대마초 흡연 혐의로 기소됐다. 탑은 총 4회 대마초를 피웠다는 사실을 인정했다. 그는 1심에서 징역 10개월 집행유예 2년을 선고받았다. 이로 인해 의무경찰직에서 직위 해제됐고 현재 사회복무요원으로 군 대체복무를 이어가고 있다.

같은 해 12월 YG 소속 연예인이자 유명 작곡가인 쿠시도 마약 혐의에 연루됐다. 그는 마약 복용에 관해 경찰 조사에서 “우울증을 앓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두 차례에 걸쳐 구입한 코카인 2.5g을 투약한 혐의를 받았고 SNS를 통해 코카인을 구입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런가 하면 지난 4월에는 성접대 의혹과 횡령 등으로 조사를 받은 빅뱅 승리도 마약류의 일종인 ‘해피벌룬’을 상습적으로 흡입하고 환각 파티를 즐겼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승리가 방문한 주점의 직원들은 승리와 유인석 유리홀딩스 전 대표, FT아일랜드 최종훈 등이 이산화질소가 함유된 휘핑가스 캡슐이 수십 개 담긴 박스를 주점에서 퀵서비스로 배달받아 환각파티 때 사용했다고 전했다.

온갖 구설수에 이어 매번 마약 논란에서도 빠지지 않고 있는 YG다. 이쯤 되면 YG 소속 연예인들은 전수 조사를 받아야 하는 것이 아니냐는 대중들의 의심 역시 합리적 의심이 아닐까. 과연 YG가 이번에는 어떠한 대응을 보일지 귀추가 주목된다.

[전지예 기자 news@fashionmk.co.kr / 사진= 더셀럽D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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